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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달

전상희 |2007.03.31 14:39
조회 18 |추천 0


날이 저물기를 기다려

달이

꽃에게 다가가서

너는

나의 입술이다 속삭이니

 

꽃이

달에게

너는 나의 눈썹이다

고백한다.

 

둘이

서로 마주보고

마음을 여니

향이 흐르고

미소가 넘쳐

봄밤이 짧더라.

 

-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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