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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회식날이 싫어..

조금힘든맘 |2006.07.20 12:29
조회 932 |추천 0

오늘 회식 있냐고 했더니 조금 짜증이 났나보데요.

얼마전에 일주일에 한번씩 있는 팀회식때문에 토닥거렸거든요.

바빠서 꼬박꼬박했던 팀회식이 몇번 빠진것 같은데...

아무래도 오늘 할것 같기도 하구요..아..생각만해도 피곤이 몰려옵니다요.

이번주 비오는날 남편 회식땜에, 혼자 퇴근해 친정가서 아이안고, 우산쓰고, 가방두개 손목에 걸고 어쩔수없이 택시 잡으려고 나갔는데, 승차거부당했네요..아이 옆에 있는데 저절로 욕나오데요.

담차 타긴했는데--;;과속을 일삼았다는...사고나는줄 알았답니다. 순간 짜롱이..

생각만해도 힘이듭니다...만삭이 된 이몸을 해가지고 아이 데리고 가는 날에는 이틀은 꼬박 피곤에 쩌들어사니말이죠..

아침을 되도록 꼬박 챙겨먹으려고 아침마다 일어나 먹는것도 보통일 아니죠..맛없어도 꼬박 먹어주는 남편에게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데요..

내가 넘 욕심을 부리는건지...이주에 한번씩 팀회식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아님 점심때 하라고 했더니 말도 안된다는말만 하시공..--;;;

아무리 생각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너무해...끝까지 이해못하고, 양보안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열받았을땐 남편에게 내가 얼라낳고 집에 있어바..그때 일주일 내내 하든지말든지 상관안한다고 막말이 나오더라구요..일주일에 두번이지만 저한텐 정말이지 힘에 부치네요..

친정부모님은 머하시냐구요?

이젠 비가 쏟아져두요, 쓰러질것 같애두요, 데려달란말이 목구멍 올라왔다가 내려갑니다.

제대로된 돈도 드리지 않으면서 아이 맡기고 이러구 있으니까요..저녁도 꼬박꼬박 챙겨 주시공..--;;

교통비 아까워 배부른 사람 아이 델꼬 지하철에 마을버스타고가는거 미안하기만 하면 머해요..팀에 있는 몇안되는 회사 사람들한테 맞추지 말고, 자기 와이프상태좀 봐가면서 했슴 한답니다..

요즘 자잘한 불만들을 되내이는 내 자신이 참 우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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