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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은 물론
낙서장,그 어느 곳이든
온통 한 사람의 이름으로
채워지고 있다
한 뼘 빈 공간이라도 있으면
어김없이 그 사람의 영토로 줘 버리고
나, 이렇게 사랑에
눈이 멀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