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오
가는 길에 길을 물었다
같은 곳을 보고 간다면
길동무라도 하련만..
내 부름에 돌아본 이는
이내 돌아서고 만다
절름발이 문둥병 환자
그 문둥이는
가슴을 쳤다
가슴을 치고
마음을 치고
슬픔을 쳤다
죽을 날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이다
죽으면
바람에 묻어다오
어디든 갈 수 있게
누구든 볼 수 있게
- in winter -
이보오
가는 길에 길을 물었다
같은 곳을 보고 간다면
길동무라도 하련만..
내 부름에 돌아본 이는
이내 돌아서고 만다
절름발이 문둥병 환자
그 문둥이는
가슴을 쳤다
가슴을 치고
마음을 치고
슬픔을 쳤다
죽을 날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이다
죽으면
바람에 묻어다오
어디든 갈 수 있게
누구든 볼 수 있게
- in win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