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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드(El Cid)

이찬규 |2007.04.05 19:29
조회 19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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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드(El Cid,1043~1099.7.10)는 중세 기사 시대에 실존했던 스페인의 명장이다. 본명은 로드리고 디아즈(Rodrigo Díaz de Vivar)이며 카스티야의 부르고스(Burgos) 근처 비바르(Vivar)출신이다. 시드(Cid)는 스페인식 아랍어로 군주(sidi)란 뜻이지만 '전투에 승리한 투사'(El Campeador,the Champion)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Cid 란 영어로는 sir,lord(군주,영주) 라는 뜻이다. 스페인에서는 그를 최고의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순신장군에 비견되는 인물이다.

 

그는 스페인에 침입한 이슬람계의 무어인들과의 전투에서 뛰어난 무예와 탁월한 지휘로 항상 승리를 거두어 명성을 떨쳤는데 카스티야왕 알폰소 6세를 섬겼지만 왕과의 마찰로 여러번 국외로 추방되었으며 이슬람왕국인 사라고사(Saragossa)의 무타민(al-Mu'tamin)왕의 정치군사 고문으로 많이 활동했다. 뛰어난 정치적 수완과 강인한 의지를 가졌으며 인품이 고결하고 소박하여 항상 부하들이 따르고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지중해연안에 있던 발렌시아를 정복한뒤에 이 도시를 알폰소국왕의 이름으로 통치했지만 실질적으로 독립적인 왕과 다름없었다. 자신은 기독교인이었지만 그가 다스리는 지역에서는 기독교인이던 이슬람계이던 차별하지 않고 동등한 스페인국민으로 대했으며 빈민들의 생활자립을 위해 돈을 주어 토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많은 선정을 베풀었다.

 

엘시드에 대한 전설은 12세기 카스티야에서 지어진 서사시 ≪엘 시드의 노래 El cantar de mĺo Cid≫와 1637년에 초연된 피에르 코르네유(Corneille)의 비극 ≪르 시드 Le Cid≫의 영향으로 과장된 면도 많다. 그에 관한 당시의 문헌으로는 ≪로드리고 일대기 Historia Roderici≫(12세기에 라틴어로 작성된 엘 시드에 관한 믿을 만한 연대기) 및 그의 발렌시아 정복을 직접 목격한 아랍 역사가 이븐 알카마의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다.


 


엘시드 동상과 부르고스 대성당(Burgos Cathedral)



부르고스(Burgos)는 몇 세기동안 카스티야와 레옹(Castille and Leon)왕국의 수도였으며 부르고스 대성당에는 엘시드와 그의 아내 시멘(Chimena)이 함께 잠들어 있다. 아래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의 군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엘시드의 검 티조나(Tizona)이다. 1999년에 감정해본 결과 11세기에 이슬람 도시였던 코르도바에서 제작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다음은 1961년에 제작된 영화 엘시드(El Cid)이다. 찰톤 헤스톤과 소피아 로렌이 주연했으며 음악은 미크로스 로자(Miklos Rozsa)가 작곡했다.


카라오라 평원에 있는 마상경기장.

 

카라오라의 영토 귀속문제를 두고 카스틸과 아라곤 양국사이에 분쟁이 생겼는데 엘시드가 카스틸의 대표로 나가 아라곤의 수석무장과 결투를 벌여 승리한 뒤 카라오라를 카스틸의 영토로 인정받는다.

 

마상경기장에서의 결투

 왕으로 부터 추방되어 떠나고 있다.

 목이 마른 문둥이에게 물을 따라주고 있다.



그를 따르는 군대와 함께 떠나고 있다.


6년만에 돌아와 수도원에 있는 그의 아내와 딸들을 만나고 있다.


 

발렌시아 공격준비중


지중해연안의 부유했던 도시 발렌시아성을 1년반동안 포위하여 모든 보급을 차단시킨뒤 굶주리게된 주민과 병사들에게 항복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발렌시아성에 입성중이다.


발렌시아 성밖에 집결중인 벤 유사프의 군대를 공격하러 나간다.



엘시드와 그의 군대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벤 유사프의 군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엘시드




전날 화살에 맞은 상처로 이미 숨진 상태지만 그의 유언대로 말에 단단히 고정시켜서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출정하고 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나타나자 그의 군대는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고 적들은 놀라서 도망치기에 바쁘다.


이것은 그에 대한 전설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삼국지에서 '죽은 공명(제갈공명)이 산 중달(사마의)을 쫓다'라는 대목이 생각나는 명장면이다.








전투가 끝났는데 그를 태우고 해안을 달리고 있는 말


출처- http://lchankyu.freelo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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