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부터 최근의 , 까지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코미디계의 슈퍼스타, 짐 캐리가 처음으로 섬뜩한 연기에 도전하는 심리 스릴러물. 출연진으로는, 주인공 월터 스패로우와 그가 읽는 책 속 주인공 핑거링의 1인 2역을 담당하는 짐 캐리를 중심으로, , 의 버지니아 매드슨, , 의 아역배우 로간 렐만, , 의 대니 휴스턴, 의 린 콜린스, 그리고 TV 의 로나 미트라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 의 조엘 슈마허 감독이 담당했는데, 그는 1995년작 에서 짐 캐리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미국 개봉에선 제목에 맞춰 2007년 2월 23일에 개봉하는 등 23과 관련한 다양한 관심유발 마케팅을 펼친(예를 들면 감독 조엘 슈마허와 짐 캐리의 영어 스펠 수를 합치면 23이라는 식의) 영화사의 노력으로 첫 주 2,759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46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월터 스패로우는 아내 아가사로부터 생일선물로 '넘버 23'이란 제목의 소설책을 받는다. 책을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이 책에 빠져든 월터는 점점 숫자 23의 저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책 속 주인공 핑거링 형사의 이야기가 자신의 삶과 똑같다는 강박관념에 빠져든다. 그리고, 인간의 체세포 23쌍, 주요테러사건 발생일의 합 23, 자신이 태어난 시간의 합 23, 부인과 처음 만난 나이 23 등등, 온 세상과 자신의 삶이 모두 숫자 23의 법칙에 의해 지배됨을 깨닫는다. 이제 월터는 핑거링처럼 결국 자신이 아내를 살해할 것이라고 믿게 된다. 월터가 이 모든 악몽을 끝내기 위해서는, 숫자 23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야 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짐 캐리가 이 같은 역에 도전한 것은 애초부터 잘못된 시도였다면서 "찰리 채플린은 에 출연하지 않았고, 제리 루이스도 에 도전하지 않았으며, 조나산 윈터스 역시 에 등장하지 않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평했고, LA 타임즈의 케빈 크러스트 역시 "짐 캐리가 이처럼 스크린에서 불편해 보인적은 없었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프랭크 쉑은 "이 영화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 데는 적어도 23가지의 이유가 있다."고 빈정거렸다. 또,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서스펜스 스릴러에는 온통 잘못된 것 투성이이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는 서스펜스가 없고 스릴도 없다."고 공격했고,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짐 캐리가 엄청나게 심각한 역을 맡은 이 영화는 뜻밖의 코메디물."이라고 비아냥거렸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 역시 "이 영화는 무섭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웃음이 나올 지경."이라고 불평했다.
이 영화의 소재가 되는 숫자 23에 얽힌 이야기는 이렇다. 조엘 슈마허(Joel Schumacher)와 짐 캐리(Jim Carrey)의 글자 수를 합하면 23, 버지니아 매드슨(Virginia Madsen)과 짐 캐리(Jim Carrey)의 글자수를 합하면 23이다. 또 이 영화는 조엘 슈마허의 23번째 연출작이다. 특히 친구에게 자동차 번호판 숫자와 어떤 숫자를 더하면 23이 된다는 등의 숫자 23의 법칙에 대해 처음 들은 짐 캐리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오랫동안 23이라는 숫자에 집착했다고 하는데, 몇 년 전에 자기가 만든 제작사 이름을 'JC23'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