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없는 자유로움, 재즈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을 정리하여 본다. 사람은 흔히 돈을 벌면 자신이 행복할 거라고 믿으면서 환상 속에 빠져 있다.돈을 많이 벌려면 거기에 따르는 기회비용 즉, 시간이 많이 사용된다.목적이 돈이 된다고 한다면 돈에 사용되어지는 자신이 수단밖에 되지 않는다. 돈의 사용가치 이상의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노력이 목표가 되고 추구해야 할 가치를 부여하면 돈을 떠나게 되며 주체성있는 자신으로써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혼신을 다해 무엇인가를 완성하는 것이다. 모든 예술가들이 작품의 완성을 향해 온전히 평생의 작업을 다 바치는 것처럼 노력을 쏟아 부어서 해내고야 만다. 과학자의 발명하는 순간도 그러하며, 수술을 하는 의사의 경우에도 강한 집중력으로 성공을 향한 추진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단지 돈을 가치의 척도로 재야 할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주체 즉, 자신이 목적을 부여하고 동기를 이루어내는 능동적인 적극성이 기쁨을 이끌어내는 요소인 것이다. 내가 가진것과 상대방의 소유를 비교하여 상대적 빈곤에 빠지는 것은 타인보다 못하다는 인식을 하여 자신을 비하시키는 경우이다. 그렇지만 타자는 앞으로도 영원히 타자일 뿐이다. 내 자신을 상대방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내가 소형차를 운전하고 상대가 대형차를 운전한다고 해서 상대적 빈곤을 느낄 필요없이 단지 목적지를 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 수단을 소유하기 위해 돈을 더 많이 벌려고 시간을 쏟아 붓는다면 주체를 잊어버리기 쉽다.물론 존재하기 위해서는 의식주가 필요충분조건이긴 하지만 빵한조각 덜 먹는다고 해서 굶어 죽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러시아 국민들의 성향은 저녁 한 끼를 포기하는 대신 문화 예술을 관람하는 편을 택한다. 과연 그들이 배고픈 것을 좋아하고 배부르는 편안함을 싫어했겠는가? 그것은 아닐 것이다. 문화에 대한 자긍심, 삶에 대한 성찰이 없이는 그러한 행동은 나올 수가 없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속담에서와 같이 어떤 것을 소유하기 위해 짧은 인생을 소비하는 것은 상대방보다 높아지고 싶은 권위를 내세워 나를 좋아하게 하려는 쓸데없는 허영심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돈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고 방법일 뿐이며 목적이 될 수 없다. 먹고 사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써 어찌 배부르고 등따시는 것만을 목표로 할 수가 있겠는가? 마음속에 감춰져 있는 하고 싶은 목표를 완성하려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돈을 좀 더 벌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기쁨과 완성을 향한다면 생활의 불편함과 타인의 눈치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인생을 다 써버린 다음에는 돈을 안고 흙 속으로 들어가 편안하게 누워 있을 것인가?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배는 수단이며 과정일 뿐이다. 삶의 과정을 무의미하게 돈을 추구한다면 기쁨과 보람은 없을 것이다. 돈이 많아서 생활은 조금 남보다 잘 먹고 편안하겠지만 그것은 자유로부터의 도피일 뿐이다. 자신이 자유로울 수 있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고 생활의 편리함만을 얻어내는 결과이다. 기쁨을 얻는 것은 마음 속에서의 완성에 있는 것이지 돈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이 많으면 자유로울 것 같지만 나태하고 게으르게 되며 자신밖에는 관심이 없게 된다. 사회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마음 속의 뿌듯함을 많이 얻고 배우며 진정한 의미의 자유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자신의 가치를 진심으로 찾고 그것을 행동에 옮길때 끝이없는 자유로움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팻 매쓰니 그룹의 음악을 들으면서........200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