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 리빙 최지아 실장이 꾸민 27평 아파트
달콤한 러브스토리만큼 예쁜 신혼집
얼마 전, 인테리어 스튜디오 지아 리빙(jia living)의 최지아 실장이 신혼의 단꿈을 고스란히 담은 달콤한 신혼집을 완성했다. 큰 구조 변경 없이 효율적인 가구 배치와 탁월한 데코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27평 아파트.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스위트 홈.
> 우 창 가득 담기는 초록빛, 일상의 쉼표
블루 컬러의 은은한 펄감이 고급스러운 실크 커튼과 비칠 듯 말 듯한 시어 커튼을 이중으로 매치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미니멀한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한 편의 그림 같은 공간을 연출한다. 사이드 테이블은 DIY 조립 가구로 B&Q에서 2만원대에 구입.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의자는 디테일 제품.
창 너머 가득 담기는 초록빛 전망과 집 안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30대 신혼부부의 집. 이곳은 지아 리빙의 최지아 실장의 손길로 더욱 아늑한 분위기로 완성됐다. 집주인이 처음 이 집을 보고 계획한 것은 ‘빛을 최대한 이용하고 심플하면서도 로맨틱한 요소를 잃지 않는 것’이었다. 지은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라 구석구석 손볼 곳이 많았던 이곳은 디자이너의 손길을 필요로 했고, 평소 친분이 있었던 최지아 실장은 집주인의 머릿속 상상을 그대로 실현해 준 최고의 파트너였다. 전체적으로는 매우 모던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곳곳에 적용한 포인트 컬러와 데코 아이디어로 공간에 활력을 더한다.
우선 베란다를 확장하고 접이문을 달아 빛을 자유롭게 조절하고, 바닥에는 온화한 햇살을 닮은 차분하고 밝은 온돌 마루를 깔아 집 안의 운치를 더했다.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벽과 몰딩은 모두 화이트 컬러로 마감하고 여기에 모던한 디자인 가구를 배치해 심플한 느낌이다. 미니멀한 가구 배치가 돋보이는 거실에는 소파 뒤쪽 벽면에 블루와 골드 컬러가 섞인 포인트 벽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 천장 조명 박스에도 포인트 벽지를 시공해 마치 액자처럼 보이게 했는데, 천장이 높아 보일 뿐 아니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우 핑크 포인트의 로맨틱한 침실
기본이 되는 화이트에 한두 가지 색깔을 곁들이는 것은 모던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놓치지 않는 비결이다. 햇살 잘 드는 창가에 침대와 투명 사이드 테이블을 놓아 로맨틱한 침실을 연출했다.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핑크 컬러의 매치는 침실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실크 침장류는 모두 아네 제품. 커튼은 지아 리빙에서 제작한 것. 투명 아크릴 사이드 테이블은 B&Q 제품.
거실과 이어지는 주방은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개성을 더했다. 특별히 요리에 관심이 많은 안주인을 위해 최지아 실장은 다른 어떤 공간보다 이곳에 신경을 썼다고. 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과 손잡이를 과감히 없앤 핸들리스(Handleless) 시스템 가구는 주방을 한결 세련되고 모던하게 연출한다. 특히 아일랜드형 주방으로 수납과 조리가 용이하고 부부가 함께 대화하며 부엌일을 할 수 있어 집주인이 더없이 만족해 하는 공간이다.
침실에는 공간 활용을 위해 침대와 화장대, 붙박이장을 모두 심플하게 짜맞추고 침장 패브릭과 조명, 커튼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특색 있는 것은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과감한 색감으로 벽을 마감한 아이 방. 간유리와 격자무늬 갤러리 창을 덧대 밋밋함을 없애고 따스한 아침 햇살처럼 옐로 페인트로 포인트를 줘 경쾌한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파란색 펜던트 조명을 달아 보색 대비로 장식 효과를 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식장 대신 미니선반을 달아 인형과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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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따뜻한 햇살처럼 포근하게 꾸민 아이 방
어두운 북향에 자리한 아이 방은 따스한 아침 햇살처럼 밝은 옐로 컬러를 사용해 경쾌함을 살렸다. 여기에 보색인 블루 컬러 펜던트 조명을 매치한 것이 포인트. 페인트는 벤자민무어 제품.
욕실은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벽면에는 직사각형 타일을, 바닥에는 동전 모양의 타일을 매치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도어 디자인 역시 눈여겨봐야 할 요소. 기존 문에 합판을 덧대고 전체 공간과 어우러지도록 크림색 시트지로 커버링했는데,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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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타일 대신 방부목을 깔고 벤치를 놓았더니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방부목은 곰팡이와 수분에도 부식, 부패될 염려가 없기 때문에 실용성은 물론 장식 효과가 뛰어나다. 의자와 앤티크 조리개 모두 바바리아 제품.
개조 비용 : 총 3천4백30만원
전체
- 벽지 및 바닥 시공 : 4백50만원
- 조명(메가룩스에서 구입) : 1백70만원
- 커튼&침구 : 3백만원
- 신발장(싱크대 포함) : 4백50만원
- 창(목문, 창문) : 1백80만원
거실
- 소파(홈에버에서 행사기간 중 구입) : 1백만원
- TV 선반 : 40만원
주방
- 식탁+의자 : 85만원
침실
- 화장대, 침대 : 1백90만원
- 붙박이장 : 1백50만원
아이방
- 침대 : 5만원
서재
- 선반 : 35만원
욕실
- 가구 제작 : 10만원
- 시공 : 3백50만원
기타
- 목공&바닥 타일 : 3백70만원
- 부자재 : 1백60만원
- 도장 : 2백만원
- 전기 : 1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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