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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권필교 |2007.04.10 15:16
조회 30 |추천 0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자리를 피해 한적한 곳에 앉아 보았는가?

남의 이목 신경쓰지 않고
크게 노래를 따라 불러 보았는가?

남자만이 소주에 힘을 빌리는게 아니다
여자라도 술에 취해 비틀거려 봤는가?

가장 맨 끝자리에 걸터앉아
흐르는 강줄기와 대화를 해봤는가?

온천수에 몸을 담궈야 느끼는 상쾌함이 아닌
오염되가는 물위에서 나의 못된 마음을 씻어보았는가?

버스 간이 식당에서 뜨거운 국수 면발을
입안으로 밀어 넣으며 식은땀을 흘려보았는가?

함께 손을 잡고 걷다가 나도 모르게
벅차오르는 감정에 상대의 입술을 훔쳐버린적이 있는가?

가깝지만 바쁜듯하여 한번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서울의 한강이다
힘이 들때 한강에 흐르는 물을 조용히
바라보고 돌아서면 머지 않아 또다시
찾게되고야 마는,
어떤 소리를 내밷어도 혼자 조용히 듣고
흘러가버리는 내게 가장 편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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