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회사 릴리의 로버트 마커스 박사
“적잖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하더군요. 담배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매우 증가시킵니다. 지금 괜찮다고 담배를 피우면 나중에 무척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최근 한국을 찾은 글로벌 제약회사 릴리의 개발·학술연구 자문역 로버트 마커스 박사는 “현대인들의 운동부족과 비만, 칼슘 섭취량 부족,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고령화 추세와 겹치면서 골다공증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마커스 박사는 미국 골대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 스탠포드 의대 석좌 교수를 겸하고 있다.
마커스 박사는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의 밀도가 떨어지면서 허리가 구부정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선에 그치지 않는다. 척추나 엉덩이 뼈에 중증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생기면 사망률이 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연간 200억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그 동안 골다공증 치료는 진행을 늦추는 데 중점을 두어왔으나, 최근 ‘포스테오(릴리사)’ 등 뼈 조직을 재생시켜주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마커스 박사는 설명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뼈가 단단해지는 젊은 시절의 운동과 충분한 칼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마커스 박사는 강조했다. “인체의 뼈 밀도는 청소년 시절에 대부분 완성되며, 척추 뼈는 늦은 편이어서 28세까지 밀도가 높아져요. 이 시기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저축에 비유할 수 있죠. 젊을 때 뼈 속에 많은 것을 저축해두면 나이 들어 남들보다 더 많이, 오랫동안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마커스 박사는 “청소년들이 TV나 게임기에 매달리는 시간을 줄이고, 학교 체육시간을 늘려야 하며,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두부, 요구르트, 뼈 채 먹는 생선 등을 많이 먹으라고 권했다.
/ 글·사진=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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