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얼마전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 남자친구가 사고

김은미 |2007.04.13 23:17
조회 1,691 |추천 36

얼마전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

 

남자친구가 사고를 당해서 입원을 했다

며칠이었지만 참 길고 지루한 시간이었다

간호사가 아침마다 닝겔을 놔주로 오는데

남자친구의 혈관을 찾지 못해 몇번을 찌르고도

실패를 하는것이었다 ..

남자친구와 나는 웃면서 괜찮다고 못하겠으면

다른 사람을 시키던지 나중에 하라고 했다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간호사언니가

왠지 너무 안돼 보였다

맞은편 아저씨에게 가서 또다시 시도하는 간호사 언니

그런데 또 실패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언니는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했다

아저씨는 옷갈아입고 나중에 맞겠다고 했다 ...

언니는 너무 미안해 하며 아저씨와 우리를 번갈아 가며

고개숙이고 병실을 나가버렸다

그런대 간호사언니가 나가고 나서 ...

아까 옷갈아 입고 맞겠다던 아저씨가

무슨 간호사가 주사도 못놓냐면서 욕을했다

옆에 아저씨에게도 그 언니는 흉을 보고 ..

실패한대가 아푸다면서 투덜대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

다른 간호사가 와서 남자친구에게 닝겔 놔주고

그아저씨도 안맞은거 같아 왜 안맞았냐고 묻자

실패하고 아파죽겠다고 짜증나니깐 그이야기 하지도 말라고 했다

아저씨의 부인이 오자 .. 그이야기를 또 부인에게 하는것이다

부인의 답변이 더 우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 그런 간호사를 왜 계속두지? "

사람이 하는일인데 닝겔그것좀 실패한거 가지고 ...

밤세 병실 왔다 갔다하고 고생한

그 아저씨의 딸뻘되는 간호사언니에게 너무 심한거 같았다

 

사람들은 참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에게 조금만 피해를 주면 마치 죽을 죄를 진거 처럼

큰 실수를 한것처럼 말을 한다

물론 간호사언니가 잘못하긴 했지만

그렇게 까지 말할필요는 없었던거 같다 ...

자기가 만약 누군가에게 실수를 했는데

상대방이 심하게 굴면

당신은 저사람 심하다고 말하지 않겠는가?

가만 보면 어른들중에 어른답게 행동하지 못하는 분이 많은거 같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좋겠다

추천수3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