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그 공기내음 같은 것이..
지나다 멈춰섰다.
맡고 있다.
그 것이..그리고 내가..
어디로 지나는 길일까.
어디서 와서 어디로 지나는 길일까.
잠시 코끝에 앉아 있길 바랬다.
그 공기는 조금 밋밋하고 그저 목마르지 않았다.
내 머리칼은 살랑이고,눈은 졸리웠다.
0.1초의 순간..
어디로 지나는 길이었을까..
언제나 향기.. 는 기억하려 하지만 기억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겠지..
향기를 이름으로 대신 할 수 있도록..
기억하려 하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다시 내 코끝을 스칠 즈음 어떤 0.1초의 순간
나는 돌아볼 수 있다 .
눈은 추억을 잃어도 ..향기는 추억을 잃지 않고 있듯..
그 공기는 지금 지나 서려 한다.
눈은 추억을 잃으려 한다.
ae 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