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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초

김하나 |2007.04.14 08:02
조회 22 |추천 0


 

어느날  그 공기내음 같은 것이..

지나다 멈춰섰다.

맡고 있다.

 

그 것이..그리고 내가..

 

어디로 지나는 길일까.

어디서 와서 어디로 지나는 길일까.

잠시 코끝에 앉아 있길 바랬다.

그 공기는 조금 밋밋하고 그저 목마르지 않았다.

내 머리칼은 살랑이고,눈은 졸리웠다.

 

0.1초의 순간..

 

어디로 지나는 길이었을까..

 

언제나 향기.. 는 기억하려 하지만 기억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겠지..

향기를 이름으로 대신 할 수 있도록..

기억하려 하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다시 내 코끝을 스칠 즈음 어떤 0.1초의 순간

나는 돌아볼 수 있다 .

눈은 추억을 잃어도 ..향기는 추억을 잃지 않고 있듯.. 

그 공기는 지금 지나 서려 한다.

눈은 추억을 잃으려 한다.

 

ae 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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