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와 강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강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일기 형식으로 한번 써봤는데 내가 쓰고도 좀 웃긴거 같애서ㅋㅋ
셤 기간이라 다들 긴장되고 피곤하실텐데 혹시 이 글 보고 한번 살짝 긴장 풀어주는 센스~
참고로 강아지 이름은 " 단지 " 입니다ㅋㅋ
[ 단지의 시각에서 일기 써보기...]
아아... 엄마 아빠가 나를 또 할아버지가 사는 곳에 놔뚜고 사라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할아버지는 내가 애교부리면 간식을 잘 준다.. 그리고 가끔 답답할
때마다 같이 산책을 가준다.. 고마운 존재다.
할머니는 내가 몸이 찝찝할 때마다 씻겨준다. 그리고 내 물통에 물
이 떨어질 때마다 물을 준다... 고마운 존재다.
저 방에 콕 틀어박혀 자주 안나오는 저 놈은 싫다.
가끔씩 나와서 내 바디를 360' 회전시키거나 술 냄새 물씬 풍기며
들어와선 냄새나는 입으로다가 나에게 강제로 뽀뽀한다.
하지만, 난 안다.
저놈은 레벨이 젤 낮다. 맨날 심부름은 저놈이 다 한다.
저놈한테 대들어도 머라하는이 없다. 무시해도 되는 존재다.
...
..
.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었다.
아 슬프도록 외롭고 미치도록 간식이 먹고싶다.
철컥 드르륵
오오 레베루 젤 낮은놈이 들어왔다.
일단 저놈도 반갑다. 나도 모르게 꼬리를 쳤다.
되게 좋아한다... 평소에 내가 좀 심했나? 란 생각을 했다.
근데 요놈 피곤해 보이더니 바로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네...
아...갑자기 간식이 땡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단 쪼아보자.
일단 간식이 있는 위치까지 유도해서 데려왔다.
앗.. 요놈 " 간식? 간식줄까? 시러~ 안줘~" 하면서 약올린다.
난 원하지 않는 애교를 부릴 수 밖에 없었다
아.... 샹.....간식도 안주고 다시 방에 들어간다.
난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래!,. 엄마에게 써먹었던 방법을 쓰는거야.
다시 방으로 들어가 그놈을 불러냈다.
그놈이 보는 앞에서 맛없는 내 라이스를 먹었다.
" 오오~ #%^#@%&*& " 무슨 말인지 모를 말을 하지만 웃는다.
성공한거 같................................. 은줄 알았는데 획 돌아서 간다
아놔........
열받는다...... 할아버지만 있었어도.........
일단,
난 지금 간식이 너므 먹고싶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쪼아보자.
난 존심까지 다 버리고 또 찾아가 눈물의 애교를 부렸다.
허걱!....... 이놈 쳐다도 안본다.
.....
샹... 더럽다 안먹어
체력소모가 컸는지 힘이 없다..
난 저놈이 보라고 일부러 푹 엎어져 자는척 했다..
스윽
'머야... 그놈 이번엔 나온거야?' 하고 쳐다봤다.
오오 간식이다~♥
저놈 그래도 양심은 있네...
간식을 먹고 나니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들어오셨다.
오오 미친듯이 반갑다 베리베리 구구굿
갑자기 레벨 젤 낮은놈이 날 부르며 친한'척' 한다...
난 쳐다도 안봤다.
화장실 갈 때랑 나올때랑 같은 개 봤니?
난 살짝 2초정도 고개를 돌려 썩소를 날려줬다~
[ 다시 돌아와서 나의 일기....]
단지 저 dog baby 죽여버리고 싶다.... 언젠간 보신탕집에 넘겨버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