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도 않는 저 먼곳을 향해.. 오늘 도 그녀석은 열심히 걸어봅니다. 친구 하나 없는 그머나먼 길을.. 말없이 꾸준히, 그리고 부지런히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사뭇... 대견스러워 보입니다. 커다란.. 집을.. 등에 가득업고, 힘겨워 하지도.. 아파하지도, 그리고, 쉬지도 아니고[.... 그저, 그렇게 묵묵히.. 앞만 보고, 걸어가는 네 모습에 어쩌면, 난.. 부꾸러운지도 모르겠읍니다.. 지금껏 힘겹게 살아온.. 나에, 하루들이 , 어쩐지,저, 작은 달팽이에게.. 부끄러움을 느껴봅니다.. 한낯, 작은 저.. 녀석도, 저렇게, 하루 하루, 앞으로 힘차게 걸어 가는데.. 난.. 난.. 말이죠, 아무것도, 둘러 매지도 않은체,, 그저, 힘겹다.. 투정부리며.. 그렇게, 그렇게.. 지금 여기 까지 왔읍니다.
한번쯤, 돌아보며, 후회도 할텐데..
가도 가도 보이지. 않은, 저 곳을 향해.. 다하는 날 까지 앞을 향해 가는 저녀석은.. 걸어온 지금까지에 길을 후회조차 아니하고.. 저렇게 걸어겁니다.
첨엔.. 겁쟁이여서.. 저렇게 등짝에.. 숨을 집을 업고 가는 구나.. 했는데.. 말입니다..
저녀석은.. 겁쟁이가 아니라.. 그저 가는 길에.. 쉬어.. 포기 하지 않게.. 쉬어갑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기때문에.. 저녀석은.. 그저 혼자.. 저에 자리를 만들어 간답니다.. 참으로.. 기특하지않습니까...
나도.. 이제는 저녀석처럼.. 후회하지않고, 잠시 쉬었다가.. 저 곳에 가보려합니다...
한번쯤은.. 소나기에.. 바람에.. 몸이 젖어도 말입니다..
달팽이에 하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