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평범한 삶이면 족할텐데..
그 평범함조차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랑..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지멋대로...이미 시작되버린 사랑..
그리곤.."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잠시..여기까지만 하죠 우리...."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
관객들의 감정은 아랑곳않고 둘이서만 영 앞서가버려서..
그녀가 지금 왜 우는지..모르겠다..싶을 때도 있었지만....-.-;;
혜란(김지수)이 인구(한석규)어머니 장례식에 다녀와서 혼자 눈부신 햇살 아래서 자판기커피를 마시다 말고.. 꺼이꺼이 우는 씬..을 보며..간신히..'아..많이 사랑하는구나..'라고 ...아주 간신히..그녀의 감정을...따라갈 수 있었다. -.-;;;
가족..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곁에서 힘이 되 주는 사람들..
그러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너무도 많은 희생을 강요하고 또 강요당한다. 샘샘이야?ㅎㅎㅎㅎ;;그르네..?~
사람노릇하고 살기란..쉽지 않다...니까...
나 좋자고..나 즐겁자고..나 좋을대로 살믄..호로자식..비정한 나쁜 몹쓸 인간되는 것이고.. 그럼.."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다!"라는 외침은.. 나쁜거야~~?-.;;;
뭔가..부실한데..그래도..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근데..두 배우보다도..정신좀 떨어진 역을 맡은 "이한위씨"연기가
더 좋았다.^.^(미녀는 괴로워에서 성형외과 의사로 나오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