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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대 "Gunman"은 총기와 폭력이 판치는 미국의 사생아

이장연 |2007.04.18 10:34
조회 94 |추천 5
버지니아대 'Gunman'은 총기와 폭력이 판치는 미국의 사생아

버지니아 공과대학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충격(Shock)과 공황(Panic)에 빠진 미국.

CNN은 결국 총기난사로 32명을 살상한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거주해 온 23살의 '조승희'라는 한국계 영주권자의 국적이 'South-Korea'임을 강조하며 그를 'Killler'로 정리해 버렸다. 그리고 학교 학생과 교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리포터들을 이용해 세계인들의 반응(인도 등)을 신나게 떠벌리고 있다.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눈물도 간간이 보여주면서 말이다.

이미지 출처 : CNN 방송 캡쳐



특히 그들은 총기난사자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 때문에 지난 2001년 9.11 테러사건에 대한 배후조정자(알카에다 오사마 빈라덴)와 항공기 공중납치자가 아랍인이란 것을 CNN과 미국 주류 언론사들이 떠들어대는 통에 미국내 아랍인들에 대한 맹목적인 보복공격과 내부테러를 본적이 있는 한인(교민)들은 이에 더욱 위험을 느껴고 있고, 'Gunman'과 같은 국적의 사람이란 이유 때문에 죄의식을 가지고 있다. 아니 국내민들조차 '한국인'이란 이유 때문에 미국인에게 사죄하고 반성하고, 잠재적 범죄자, 살인자로 취급받는 것을 강요받고 있다.

CNN은 총기난사를 한 조승희란 인물 독단적인 범행이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CNN 방송 캡쳐



왜 한국인들이 죄의식을 가져야 하는가?
한 블로거 지적대로, '조승희'라는 인물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을 뿐, 미국사회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그 잘난 '미국식' 정치, 경제, 문화, 사회를 접하고, '미국식'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체화한 백인중심의 미국인들과 그 사회구성원들과 동등한 수준의 사람이다.(인종차별이 여전하긴 하지만...)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도, 그 구하기 어렵다는 미국 시민권을 받을 자격을 갖춘이였다.

이미지 출처 : CNN 방송 캡쳐



그런 그와 한국의 모든 이들을 동일하게 취급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왜 미국인들에게 반성과 사죄의 죄의식에 사로잡혀야 하는지 모르겠다.
성급하게 이 문제가 한국사회 전반의 문제이고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두의 문제인양 너무 쉽게 치부해 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가 진정 죄의식을 가져고 무릅꿇고 사죄하고 반성하며 연대해야 할 사람들인, '평화유지군'이란 명목으로 전투병을 파병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레바논 민중들에겐 눈꼽만치의 배려나 이해조차 못하면서 말이다. 미군의 이라크 민간인 학살에는 그리도 침묵하던 한국사회의 죄의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데 말이다.

미국내 총개수는 200,000,000개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 CNN 방송 캡쳐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그동안 미국내에서 벌어진 수많은 총기사건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것이 폭력과 총기와 다소 무관할 듯한 '대학'이란 공간에서 벌어졌을 뿐이고, 흑인과 아랍인,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라는 것 뿐이다. 흔히 뮤직비디오나 액션 영화, 슈팅게임(FPS)에서 벌어지는 일이 현실처럼 일반인들 눈에 비춰졌고, 32명의 무고한 학생과 교수가 실제로 죽임을 당했다. 그래서 미국인들에겐 이 사건이 너무나 충격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특종을 쫓는 언론사들이 그리 날뛰고 있는 거지만....

뮤직비디오와 영하에 총을 든 이들의 모습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고, 당연시 받아들인다. 이미지 출처 : CNN 방송 캡쳐



아무튼 버지니아대 'Gunman'을 만들어 낸 것은, '총기와 총알이 너무나 저렴해 성인이면 누구나 이를 가질 수 있고, 민간인이 총기를 구매할 때 아무런 제지나 신상조사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버지니아주의 총기법과 호신과 스포츠라는 명목으로 살인병기인 총(Gun)을 권하고 양산하는 그로써 이권을 유지 존속하는 전미총기협회가 번창하고 있음에 기초하고, 일상적인 개인폭력과 사회폭력, 국가폭력이 난무하며 시시때때로 침략(이란 등)을 꿈꾸는 미국이란 배부른 '야만스런 제국의 사생아'라 생각된다.

* 어쨌든 무고한 희생을 당한 이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 이라크 전쟁의 '충격과 공포'가 폭력으로 다져진 미국사회 내부에서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그런 그들의 사회,경제체제를 맹신 추종 추앙할 것인가?

* Virginia State Gun Laws
- No limits on concealed handguns
- No background checks required for private sales

'Gunman'은 총기와 폭력이 넘쳐나는 미국의 사생아이다, 이미지 출처 : CN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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