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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정의가 되나요?

조지영 |2007.04.19 19:01
조회 41 |추천 0

달자 : 어떻게 알 수 있어? 사랑인지 아닌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는 거야? 설레 인다고 다 사랑 아니잖아? 보고 싶다고 다 사랑 아니잖아? 누가 금 그어 좋고 자 여기서 부터 사랑 시작이다. 정해 놓은 것도 아니고. 대체 어떻게 하면 사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거야?

선주 : 그 사람 때문에 가슴이 벅차고 행복해? 그 사람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절여? 그 사람 때문에 지독하게 외로워지기도 해? 그럼 시작된 거야.

철수 : 누나 가슴 뛰는 소릴 들어봐 난 벌써 느꼈어.

병희 : 놔 착각하지마.

철수 : 아니야 내 가슴이 뛰기 시작하면서 누나도 그랬어.

병희 : 아니라니까.

철수 : 화만 내지 말고 들어봐. 누나 가슴 속에서 뭐라고 하는지. 바보 자기 마음도 모르고.

병희 : 열 번, 백 번을 해봐라 내가 넘어가나.

철수 : 정말?

병희 : 그래.

철수 : 자신 있어?

철수 : 봐 가슴 뛰자나 두근두근 둥 둥 둥.

진헌 : 얼마나 우습고 가벼운 건지 그렇게 격고도. 너무나 쉽게 사랑에 대한 기대를 또 하잖아요?삼순 : 누가 뭘 쉽게 하는데요? 난 단 한 번도 사랑을 쉽게 해본 적 없어요. 시작할 때도 충분히 고민하고 시작하고. 끝날 때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요 동의해요. 시간이 지나면 도파민인지 세로토닌인지 그게 말라버리는 거 다 알아요. 하지만 사람은 복잡한 동물이에요. 그런 화학성분으로만 단정 지을 수 없는 미묘한 무언가가 있다구요. 난 그렇게 믿고 그런 마음으로 사랑을 했어요. 호르몬이 넘치든 메마르든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했다구요.

“우리는 무능하다. 우유부단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며, 비틀거린다. 하지만 그 무능함 마저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게 되면 우리도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중 영주

 

[Focus] 의 후예들│그녀들을 읽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들 [매거진t 2007-04-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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