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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에 가시는 남자분들 정신차리세요!!!

leezena |2007.04.20 02:56
조회 30,024 |추천 438

오늘 11시30분쯤 야근을 마치고 (-_-3D 직종 IT계에 종사합니다...OTL)

매봉4번출구방향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나하게 취한  젊은 남자분들의 대화가 얼핏들리더군요

 

A: "어쩌고 저쪼고"

B: "야 거기 안재워주자나"

A: "어쩌고 저쩌고"

 

진짜 어쩌다 들린 한마디지만

다 큰 성인 남자의 '재워준다'라는 말이 워낙 이상하게 들려서, 

그분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신호가 바뀌는 그 잠깐 그 분들의 대화는 "장안동에서 재워주는데로 가자" 였습니다.

 

 

야근의 유일한 낙인 택시를 타고 성수대교를 지나,  안암동까지 오는동안,

하필 택시안에서 빠르게 전달되는 메세지의 대부분은 

 

"장안동 XXX건물, 카드, XXXX동"

"YY동, 카드, 장안동 "

 

장안동에서, 콜택시로 집으로 가는 손님들, 술마시고 장안동으로 가는 손님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약 한시간동안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장안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고요......)

 

여자라고 해도,  나이 28살...남자친구도 있고, 남동생도 있고, 남자선후배들도 많아서

그분들의 대화가 뭘 의미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그런문화를 이해 하기 힘듭니다.

 

술마시고, 친구들과, 동료들과 그런곳으로 가시는 분!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 아내, 여자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으세요???

본능이라 어쩔수 없다느니, 그런소리 하지마세요.

그런곳에 가시는 분들 중에 90%는

아내와 여자친구에게 정숙을 요구할 것이고, 자신에게 진실하기를 바라실거 잖아요. 

 

 

집에 오면서,  그런곳에 가는  남자분들에게 막..화가 나더군요.

그런 음주문화, 접대문화 바꿀수 없는건가요?

 

영업일을 하면서 술자리가 잦은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는 날은 

집에 들어갔다고 전화가 올때까지 계속 걱정이 됩니다.

 

남자친구가 술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잘 알기에, 일 때문에 싫어하는 술을 억지로 마셔야하는

남자친구가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고, 술이 약해 술자리에선 겨우 버티더라도, 집에 도착하면
실신할 지경이 되는 남자친구 때문에 집들어갔다는 전화가 올때까지 잠도 못잡니다...

 

"집에들어갈때 여명이라도 마시고 가구,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많이 마셨을땐 전화하면 차로 데리러갈께.  힘내"

 

오늘도 그런 문자만 보내고 말았지만요...  .

 

지킬 것은 지켜줄 남자친구를 못믿어서 화가 나는 게 아닙니다.

일 때문에 술을 마시고, 어쩔수 없이, 도우미노래방을가고, 룸을 드나들 수 밖에 없다는 것,

그 자체가 싫고, 접대문화를 강요하거나,  매춘문화를 합리화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술드시고 그런곳..가지마시고 집에가서 주무세요.

그런문화에 젖어 있는 분들이 현실적으로 남성분들의 50%는 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50%가,  잘못된 음주, 회식,접대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거죠?

 

 

제발 !!! 정신좀 차립시다!!!!! 으이구!

추천수438
반대수0
베플박동훈|2007.04.21 00:17
임미예님. 여자들의 이기적임이라니요? 그건 애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그런곳에 가는걸 대부분이 싫어할거예요. 그리고 애인이 있는 사람이 그곳에 간다는걸 선택의 몫으로 돌리다니.. 부처님이십니까?
베플서유정|2007.04.20 20:08
어떻게해서라도 합리화 시키려는 남자들이 많군 . . 정떨어진다 이세상
베플박영선|2007.04.21 00:26
임미예씨 너무 민감한거아닌가.이기적이래.본질도 파악못하는군난 당신이 더 챙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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