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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지 못한다. 깊이 가라앉는다. 여기는 바다의

정아름 |2007.04.24 23:45
조회 13 |추천 0


숨을 쉬지 못한다.

깊이 가라앉는다.

여기는 바다의 끝.

 

이제 껍데기를 벗어버려야 한다.

언제까지 감출수 만은 없는 일이다.

그리고 신중하게 신중하게

가만 가만히 마음을 다독이자.

 

너를 다 보여주어선 안돼.

숨을 어설프게 많이 쉬어선 안된다는 뜻이야

왜냐하면 여기는 아주 깊은 바다의 마지막이니까.

 

꽃이 진다.

목숨을 걸고 떨어지는 꽃잎들...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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