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보다.
하루종일
머리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심란했던 나인데,
나만 그랬던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가보다.
나혼자 심각했나보다.
누가 잘못된것인지,
이제 나도 헷갈릴정도다.
하긴,
너의 속을 내가 모르듯이,
너또한 내 맘을 알리가 없다.
그런가보다.
나 혼자 멍청한 짓을 했나보다.
기대라는것은,
실망을 안겨주지만,
포기라는건
첨부터 기대라는것이
시작되지 않는것이다.
난 항상 그랬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그사람에 어떤 부분을
포기하기 시작한다는건,
더이상 그사람에게
기대같은것이 없다는 것이라고.
어쩌면 그런 생각이
내 머릿속을 어지럽혀
스스로 날 힘들게 만드는것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랬다.
내가 지금 힘든 이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내가 좀더 노력하면
시간이 지나 돌이켜볼때,
그때 내가 포기하지 않았던것이
너무나 현명한 행동이었고
훗날 더욱 웃을수 있는거라고.
그런 내가..
지금.
지금..
너무나 힘이든다..
나도 모르게
언제나 입을 꾹 다물고있다.
거울속에 내 모습은
너무나 어두워 거울이 싫을정도다..
하루에도 몇번씩
나도모르게
울컥하고 뭉클하다.
아무런 느낌없이
잠시만 가슴을 떼어놓을 수 있다면,
지금...
난 그렇게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