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로 그래 본 적이 있습니다....
터지는 울음을 참으려고....
입을 틀어막아 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 아파서 울어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 보고 싶어서 울어 본 적도 있고....
너무 기뻐서도 울어 본 적이 있습니다....
울음을 토해내는 게....
좋은 것인지 나쁜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 만큼....
바보 같은 것도 없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눈물을 흘릴만큼....
내 안의 수분이 남아 있다는 게....
다행일 뿐입니다....
비쩍 메마른 가슴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을수 있어서 다행일 뿐입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영화를 보고....
가끔 눈가를 적실수 있어서 다행일 뿐입니다....
사랑할 수 있어서 다행일 뿐입니다....
아직....
빡빡하게 가슴이 조이지 않아서....
다행일....
뿐입니다....
가슴이 터질듯이 기뻐서....
혹은 가슴이 터질듯이 아파서....
그런것들을 뿜어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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