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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선행 과연 일반기업체의 선행보다 나은가?

최선혁 |2007.05.04 16:08
조회 1,681 |추천 69

 

먼저 아래의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삼성은 내년 대졸 신입사원을 6700명 이상 채용키로 했다. 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기탁하고 따로 103억원을 추거 편성, 내년에 소년소녀가장 4300명에게 매월 20만원씩 생활보조비로 지원키로 했다"

 

" 또 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이달 19일을 '나눔데이' 로 정해 회사별로 고아원,양로원,독거노인, 결식자급식센터 등을 방문,봉사활동을 실천키로 했으며 50개 사업장이 맺고 있는 농촌과의 자매결연을 현재 23개에서 63개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2003년 12월 17일 어느 무가지 신문에 실린기사   

 

저는 최근 오래전 스크랩해놓은 이 기사를 발견하면서 한명의 크리스챤으로서 오늘날 교회의 대사회적 실천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티크리스챤이 아니며  삼성을 무조건 찬양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삼성의 무노조 경영신화라는 것을 노조결성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여 유지하고 있는 악한 경영방침이라고 보고있는 사람입니다)  

 

원래 기업은 영리의 추구를 위해 존재하는 곳이지 선행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어느 한 기업은 이런 선행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교회는 원래 구제와 봉사등 대사회적 실천을 목적으로 하여 존재하는 곳입니다.  신자들의 자발적인 헌금역시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여 달라고 바쳐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신자들이 헌금을 낸것에서 목회자들의 사례비와 교회운영비를 제외하고 실제 구제에 쓰고 있는 돈은 너무 미미합니다.  

 

교회에서 구제비용보다 많이 사용하는 선교비용은 본래 대사회적 실천비용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직접돕는 것과 아무 상관없는 교회확장.유지 비용에 불과 한 것입니다.

(세상 어느 기업도 자기회사의 홍보.광고비용을 대사회적 실천에 들어간 비용이라고 하지않는 것과 마찬가지 인것입니다) 

 

교회에서 그나마 하는 구제사역역시 아무나 아무때나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나오는 사람에게나  교회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경우에 전시적으로 행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교회의 모든 목자와 신자 여러분 !

 

교회를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가 아닌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크게 짓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고 그것이 끝나면 교회 주변 건물을 매수해 성화관.교육관 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것이 끝나면 교회묘지 구입과 지교회 성전들 짓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끝없는 자기 확장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가 아닌 이 세상의 작고 연약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을 바쳐 헌신하며 닳아없어져 가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그런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목자들 께서는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가지고  좋은 집에 살며 좋은 음식을 먹으며 좋은 시설의 교회에서 사역하는 것을 좋아하지마시고 신자들이 어렵게 바친 헌금이 그런것에 묶여 정작 어려운사람들을 향해서는 너무  초라한 구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한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신자 분들께서는 교회에 십일조 헌금하고 건축헌금 내는 것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직접적인 선행을 하는 것에도 똑같은 관심과 노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한 부족한 자가 부족한 글을 여러분께 전하였습니다...  

 

 

 

P.S 모든 신자들의 실천이 안좋다는 의미로 이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더 나은 실천으로 우리 모두가 나아가자는 취지로 이글을 올린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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