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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이인숙 |2007.05.09 00:27
조회 20 |추천 0


인연


인연이 그런 것이란다.

억지로는 안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겠지.

물 한 모금 달라고....


- 최명희의 《혼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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