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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n (배우를 사랑한 관객)

오창수 |2007.05.09 14:14
조회 20 |추천 0


무대 위, 그대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대의 얼굴, 음성, 미세한 움직임조차

나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들고 결국 나는 사랑에 빠져버렸다.

 

이제 하루라도 그대 볼 수 없으면

견디기 힘든 고통 속에서 방황을 하였고

결국 오늘도 발걸음은 또다시 무대 앞에 멈춘다.

 

이 시간 그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그대를 간절하고도 강렬하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되돌아 오는 눈빛은

가면 속의 차디찬 눈빛뿐...

 

그렇다. 나는 지금까지 가면을 사랑한 것일지라.

한 사람의 사랑이 아닌

수많은 관객의 사랑과 관심을 원하는 가면 속의 그대.

 

오늘도 그대는 잔인하리만큼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대는 그대를 사랑했던 관객 한 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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