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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 taking

황보람 |2007.05.09 16:12
조회 14 |추천 0
 




 



 

 


이 쪼그만 몸은 엄청난 대지에 힘을 빼앗겨 몽롱한 기분으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있었다.

 

기지개를 펴고 차 밖으로 나온 이날 노을은
브러쉬로 구름을 휘저어 놓은것만 같았다.
고흐는 이런 빛의 신기로움을 어떤 색으로 바라보고 있었을까..
차밖에선 동양인인 나에게 지대한 관심으로 말을걸던 흑백의 사람들
가도가도 바깥풍경은 1시간째 똑같다.
신기한 오른쪽의 깜깜한밤과
왼쪽의 붉은 노을.

 

얼굴에 미소를 담고있기도 힘들었던 한국을 떠나
꿈에 그리던 문명의 사막에 오고 말았다.

 

사람들은 내가 가진 하늘 사진에 대해 말이 많다.
어디 찍을게 없어서 맨날보는 의미없는 하늘만 찍어대냐며 풋하고 웃어버리며
가슴에 상처를 남기지만,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 같다.
이 하늘을 함께 나눴던 사람, 이 한컷에 담긴 나의 soul,
사진에 담긴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이세상에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는 사실은
가슴 벅차는 일이니까..


 

 

제 사진을 좋아라해주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하늘편을 마련해봤어요.

이번껀 노을뿐이지만..^^

 

 

 

 

lomo lc-a

무단도용이 하도 많아 도메인 넣었어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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