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광장 글 참 많이읽고 돌아다니고,
특히 그날 이슈공감은 정말 빼놓지 않고 다 읽는 편입니다.
추천 많은 이슈공감 들어오자마자,
남자로 태어나서 라는 글을 읽고
그 밑에 리플들도 열심히 읽어보았지요.
남자 VS 여자.
광장 이슈에서도 그렇고,
모 여기저기 톡이라던가 화제의 글 같은 곳에서도
정말 꺼내지기만 하면 편 가르기 되는 글 주제중 최고죠.
저도 대학온지 1년이 넘었고 컴퓨터를 매일 붙어있다 싶히 하면서 이슈공감 같은거 많이 보면,
꼭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편가르기.
이제 정말 지겹지 않으십니까?
남자는 군대, 여자는 생리, 임신
서로 한번 겪어 봐라. 입장 바뀌면 할말 없다.
근데 그 입장이.. 바뀐다고 바뀌는 입장인지요?
부모님들께서 우리를 만들었을때부터 염색체에 정해져있던 염색체가 바뀌지 않는한
바꿀 수 없는 입장입니다.
군대 모 요즘은 여군들도 많지만 그분들은 일반 사병으로 가시는게 아니니 열외로 하고
여자들 평생 군대 안겪여 봅니다.
2년동안 집 떨어져서 모르던 사람들과 같이 자고 훈련받고 식사하고,
그런게 어떤 기분인지 얼마나 외롭고 힘들지 모릅니다.
적응 할만하니깐 전역이라고 농담처럼 얘기하던 선배분들 얘기도 무슨 소린지 당장 저조차도 몰랐지요.
생리나 임신, 이건 정말 남자분들이 성전환 수술을 받아도 겪지 못하는 일들이지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한달에 한번 귀찮고 아프고, 짜증이 나는지 모릅니다.
모 이거 말고도 데이트 비용이다. 힘이 남자가 세니깐 지켜라.
이런 얘기들...
서로 이해하면 안될까요?
원색적으로 니네가 한번 겪어봐라!
이런게 아니라, 아 남자들은 이런게 힘들었겠구나,
이런게 부담이겠구나
여자들은 이런게 힘들겠구나 이런게 부담이겠구나, 그냥 서로 이해하심 안되요.
이런 글들에 비방글 악플 다시는 분들,
그래도 실질적으로 자기 주변에 계시는 이성분들께는 잘하실거라 믿습니다.(오프라인상으로 아시는 분들께도
설마 그런식으로 얘기하시진 않겠죠?)
그런 이해 왜 인터넷 상에서는 안되는 걸까요?
모 여자남자 얘기 나오다 결국 서로 이해하자라는 주제로 넘어가 버렸는데,
여자 남자 편가르기 싸움 그만하고 싶네요.
그래요 남자분들 2년동안 집떨어져 힘든 훈련 받으시는것도 얼마나 힘들지 이해하고
여자분들 거의 30년간 매달 겪은 고통, 또한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의 아이를 낳기 위한고통.
그게 힘들지 이해하자구요.
군대 병역 기피도 많잖아.
임신 안하면 되는거잖아.
이런거 말고 그냥 서로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보자구요.
우행시에서 이런대사가 나오더군요.
남들이 보기에는 조그마한 가시가 찔린것 같아보여도 자신에게는 그게 우주보다 더 큰 고통같다고..
자신에게는 우주같은 고통, 남이라고 다를까요?
그냥 서로 이해하고 좋게 좋게 넘어가자구요~
편가르기 싸움 이제 정말 끝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