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본 영화는
사람을 참 묘하게 만든다
원래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이 시간에 일기를 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듯이.
다채로운 색을 뽐내는 플라스틱 속의 젤리를 고르는
기쁨.
그 날마다 특별한 메뉴를 내놓는 'Chef'의
특별함. 그 단어 그대로의 느낌을 선사하며..
오늘은 가슴이 아려와 조금은 슬퍼지는
텁텁함을 추천받았다.
예상치 못한 공기가 미세한 털을 자극하며 들어오면
항상 이렇게 숨이 턱 막혀버린곤 해.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해지지.
숨쉬기가 힘든 이 때,
살며시 열어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냉기서린 바람에
기댄 채,,,
내 우울함도 함께 실어보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