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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소설-동굴 속의 불빛 1부[23]

서형철 |2007.05.18 16:19
조회 46 |추천 1

23.데이빗 소위

 

 

 

 

 

 오늘은 내가 군의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이다.

나는 병원에서 여태까지 입었던 파자마를 벗고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때 내 친구 콜린이 병실에 뛰어 들어왔다.

그는 기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드디어 퇴원을 하는군! 축하하네.

  이제 근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어."

나는 미소와 함께 그의 말에 응답했다.

 "고맙네,콜린."

퇴원 준비를 다 마친 나는 콜린과 함께 병실 문을 나섰다.

퇴원 수속을 밟은 후, 나는 그토록 그리던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마침 날씨는 화창한 날씨였다.

나는 한번 크게 숨을 들이쉰 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되었구만."

나의 혼잣말을 알아들은 콜린도 맞장구 쳤다.

 "그래. 이 테란 본부에도 벌써 봄이 왔어."

나는 들판에 핀 꽃들을 바라보며 걸었다.

 우리는 베럭스(Barracks) 지역으로 걸어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에서 지금 우리 테란군의 사태에 대해서 아주 심각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콜린이 나에게 말했다.

  "이상한 것이 제 2 본부가 함락된 이후로, 놈들이 지금까지

   우리를 공격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야."

나는 그의 말에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뭐라고? 놈들이 공격을 중단한 것도 아닐 것이고......

  여태까지 공격을 한번도 안 했다는 것인가?

  설마 놈들이 벌써 철수를 해 버린 건가?"

콜린은 내 말에 응답했다.

 "그럴 수도 있지. 지금 서쪽 변방 수비진영들과 캐리수스

  산맥에 위치한 수비진영들은 놈들이 대규모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대. 하지만 놈들이 그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는 구만.

  분명히 놈들이 철수를 한 게 분명하네."

나는 그의 말에 반박했다.

 "그럴 리가 없어. 이건 놈들에게 다 이긴 전쟁일세.

  승리 도중에 철수라니, 말이 안 되지 않은가?

  만약에 놈들이 철수를 했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철수를 한 걸까? 오버마인드(Overmind)가 대체 무슨

  이유로?"

그는 한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그도 그 이유를 모르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계속해서 걸었다.

걷는 도중, 콜린이 갑자기 뭔가를 생각해낸 듯이 말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대부분의 저그(Zerg) 놈들이 다 자취를

  감추었는데, 제 2 본부를 지키는 놈들만 그대로 있다는 구만."

뭐라고? 그건 대체 무슨 소리......? 나는 그에게 물었다.

 "그건 왜 그런 거지?"

 "글쎄, 뭐......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쪽에 있는 풍부한

  자원 때문이겠지. 또 다른 이유로는 철수를 하더라도

  제 2 본부는 남겨두어 우리를 계속해서 압박하려는

  속셈이겠지."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고는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제 2 본부를 지키는 놈들은 얼마나 되지?"

 "레이스(Wraith) 순찰대가 확인한 결과로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어서 빨리 제 2 본부를 탈환시켜야 하지

   안겠는가?"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하지만 놈들이 확실하게 철수를 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서...... 아직은 우리가 조심해야 할 상황일세."

나는 그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놈들은 여태까지 아무런 공격도 보이지 않았다.

또 자취까지 감춰 버렸다. 이제 확신은 두가지다.

놈들이 철수를 했거나, 아님 어디선가 재정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 2 본부에는 아직 놈들이 남아있다.

재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던 놈들이 어딘가로

한꺼번에 집합해야만 한다. 재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넓은

평야에 자리잡은 제 2 본부가 최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놈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놈들이 철수를 한 게 분명한데...... 무슨 이유로

철수를 한 거지?

 나는 콜린에게 말했다.

  "내가 총사령관님을 뵈서 대책을 논의하겠네.

   놈들이 철수를 했다면, 분명히 또 몰려올지도 모르니

   우리도 재정비를 해야 할 걸세."

어느새 우리는 베럭스 지역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테란 깃발 몇 개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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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 점점 중요한 클라이막스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위기 부분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점점 재밌어지는 스타크래프트 소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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