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부터 이 게시판에 와서 글을 보고 있는데.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이 많아서
제 사연도 적어볼까 해서 클릭해봤습니다.
전 언제부턴가 가위 눌림이 시작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모친상을 당할 무렵.. 가장
자주 가위 눌림을 당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종종 눌리다 보니. 아~ 가위 눌렸구나.. 하면서 풀기 위해 바둥바둥(?) 되다가 일어나곤 합니다.
5년이 더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예전 제가 지내던 방은 약간 가로 형이였으며, 왼쪽에 가로형 책장 과 같이 연결된 책상이 있었으며,
그 옆에 제 잠자리가 있었습니다.
작은 방이였므로 더이상의 공간은 없었습니다. 발쪽에 문을 두고 잤으며, 문뒤쪽엔 옷걸이가 있었
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오디오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가위눌림은 몇번 경험을 했으나, 모친께서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시점에서
가위눌림은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TV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경험..
가위 눌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둥바둥(?) 되어 겨우 벗어났다 싶어 상체를 일으키려 했을때,
다시금 가위 눌림.. 그래서 다시 바둥바둥.. 그래서 풀렸다 싶어 상체를 일으키려 할때,
다시금 가위 눌림.. 왜 꿈에서 꿈을 꾸고 다시 그 꿈이 꿈이였을때의 그 경험..
가위 눌림이 한번 시작되면, 하루 밤사이에 한번 되는것이 아니고 다시 잠들었을때, 다시금 가위
눌림이 시작되곤 했습니다.
그날도 잠들고 순간 잠에서 깨었는데, 몸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면서 가위 눌림이란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살폈는데, 발아래 왼쪽 부근에서 검은 물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저곳에 옷을 걸어논게 그렇게 보일뿐이다. .라고 생각을 하며, 가위 눌림에서
풀리길 바라고 있었으며, 그날은 별탈 없이 풀렸습니다.
그러곤 며칠 후, 다시금 잠들고 얼마 지나서 잠에서 깨었을때, 오른쪽 책상위에서 사람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의 상체가 두사람 보이기 시작했으나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정확한 물체의
형상은 보이지 않고 흐릿한.. 형상만이 보였으며, 그날 처음으로 말소리를 들었습니다.
"어이.. 이제 그만 가지" 라는 소리와 함께. 쉽게 가위에서 풀렸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가위에 눌리고 일어나서 보니 등에 소름이 쫘악.... 그방에서 더이상 잠들기
어려워 마루에 나와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버지께서 이유를 물어 자초지종을 설명하여 그날 이후로 전 방을 두개 쓰게 되었습니다.
잠잘때 방하고 실질적으로 생활 하는 방.. 두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누나가 쓰던 방이였는데 그방은 침대가 있었으며, 침대 오른쪽 발쪽라인을 따라 작은 창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엔 발쪽이라고 표현한 곳에 머리를 두고 잤으나, 방을 옮기고 얼마동안은 가위눌림이 없어
이젠 괜찮아 졌구나 생각하고 지냈으나 그런 생각은 얼마 안가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가위 눌림에. 어디서 듣기를 잠자리의 방향을 바꿔보면 괜찮아질거란 말에
발을 두던곳에 머리를 머리를 두던곳에 발을 놓고 반대로 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아무런 일 없이 지났는데, 그러던 어느날 이였습니다.
자다가 잠에서 깨었는데, 역시 가위눌림 중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느낌이 평소와 달랐습니다.
그러다 아래쪽.. 창문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어떤 여자가 목을 맨것처럼 천장의 줄에 목이 걸려
온몸에 힘없이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곤, 점점 뒷모습에서 제쪽으로 얼굴과 동시에 몸이 슬슬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의 그 시간이 너무나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 와중에서 그 검은 형상.. 여자의 모습은 창문 옆에 커텐 뭉쳐진 것이라는 생각을 인위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제가 평소 쓰던 옆방에서 누나가 저녁 늦게까지 컴터를 하고 있었던 지라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바둥 바둥 되었고,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전달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옆방의 문틈에서 비쳐 나오는 빛까지 보였고, 바로 옆이였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컴터를 하고 있는 누나가 너무나 야속했습니다.
그렇게 신경을 옆방쪽으로 옮긴후 바둥 바둥 되다 겨우 가위 눌림에서 풀렸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가위눌림에서 풀려나 그 여자 형상이 있던 창문쪽을 바라보고 난 후였습니다.
그날은 커텐을 가장자리로 몰려서 묵고 잔게 아니라 밖에 빛이 들어오지 않게 펼쳐서 잔것이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날 가위 눌림 속에서 제가 본 여자 형상은 무엇이였을까...
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실화였으며, 이런 가위 눌림의 정도가 심했을 때는 저희 어머니께서 지병으로
병원에 계실 무렵이였으며, 얼마후 어머니께선 병세가 악화 되어 돌아가셨으며,
그후 얼마 안되어 제가 그렇게 가위 눌림을 당했던 집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벌써 1년이 지났으며, 주변 환경탓인지 가위 눌림을 거의 경험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에 5군데의 점집이 있으며, 빌라 꼭대기 층인 저희집 라인의 지하에도 한곳이 있습니다.
이렇다하게 큰 사건도 없으며, 글재주 없는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