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전절후의 히트작.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SF의 공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한편의 소설과도 같은 서사적인 스토리라인, 훌륭한 그래픽과 게임성등,스타크래프트는 흠을 찾아보기 힘든 완벽한 게임이었다.
98년 발매당시, CGW가 선정하는 '올해의 전략게임'에 선정되었고,
(크지않은 표차로 당시 '하프라이프'가 '올해의 게임'에 선정되었다. 의외로 98년에 명작들이 많아서 스타크래프트는 '브루드워'로 1999년에야 올해의 게임을 수상하게 된다.) 자체적으로 서비스한 무료 온라인 아레나인 배틀넷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또한 1년 후 발매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는 다소 부족하지 않은가 싶게 느껴지던 게임의 볼륨을 크게 늘려 더욱 열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브루드워가 발매되기도 전에 국내에서 베타테스트용 CD가 유포되어, 많은 게이머들이 대학 서버등의 비공식 서버를 통해서 미리 브루드워를 즐겼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는 특히 국내에서 열광적이었다.
발매당시의 98년은 국내 인터넷카페 산업이 걸음마를 막 뗀 수준이었다. 지금같은 대규모 시설은 커녕, 그저 PC 몇대를 가져다놓은 카페 수준에 불과했다. 허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배틀넷과 멀티플레이에 대한 demand가 높아지면서, 지금은 너무 대중적인 공간이 되어버린 PC방이 생기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물론 국내의 MMORPG게임들인 리니지와 어둠의 전설, 바람의 나라등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는 없다. 확실히 PC방의 탄생은 여러가지 복합적 이유를 가지고 있으나,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이 개중에서도 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배틀넷의 래더시스템때문에 세계적인 게임경기가 열릴 기회가 자주 생기면서, 우리나라의 신주영을 시작으로 프로게이머의 시대가 개막하고, e스포츠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는 2007년 현재까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한 순간의 반짝인기로만 끝나고말 것이라는 예상을 깨버리고, 지금의 임요환, 마재윤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10년이라는 세월을 우리와 함께 한 친숙한 게임. 경쟁게임사들이 그토록 넘고싶어하던 철옹성같은 RTS계의 최고봉. 그것이 바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다.
어제 열광적인 기대속에 발표된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대와 실망, 환호와 우려가 상반되고 있는 가운데, 일단은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스타크래프트에 너무나도 반가움을 느낀다. 게임을 재밌게 즐겼던 사람이라면 누구나도 기다렸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 10년만에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원작 스타크래프트가 이뤄낸 신화같은 기록들은 이제 뒤로하고, 다가올 새로운 스타크래프트에 기대를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