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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가 좋다』

안경진 |2007.05.21 00:29
조회 3,313 |추천 5


 

때론 보고싶어서 전활 걸었을 때
'나도 네가 보고싶어 전화 기다리고 있었어'라고 말할 줄아는여자

주접을 떨고있는 날보고
옆에 다가와 같이 주접을 떨어주는 여자

'나 많이 힘들다'고 말했을때 말없이
'내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라고 말해주는 여자

갸냘픈 팔과 모자란 힘이지만
나에게 문득 팔씨름을 하자고 달려드는 여자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좋은 술친구가 되어주는 여자

TV에 잘생긴 남자배우를 보며
'내 남자친구 보다는 떨어지는군'하며 나를 떠올려주는 여자

내가 화났을 때 평소 잘
하지 않던 애교를 떨며 웃음을 주려 애쓰는 여자

어설픈 뜨개질로 몇일 밤
잠을 설치며 만든 따뜻한 목도리와 장갑을 선물할 줄 아는 여자

'이제 우리 만나지 말자' 라고 했을 때
'그래? 그럼 우리 매일 같이 있자' 라고 말할 줄 아는 여자

내가 지치거나 괴로워 할때
말없이 끌고가 술을 권할 줄 아는 여자

때론 아이같은 웃음으로 아직은 이세상이
살만한 곳임을 확인 시켜주는 여자

'....너를 믿어!.'라는 말을
아낌없이 할 줄 아는 그런....여자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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