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광장 이슈에 올라온 어느 여성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자신의 언니가 싱글맘인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중이라며 언니가 열심히 살아가는게 보기 좋다고 뭐 그런 내용이었지요..
쇼핑몰 주소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그 글을 읽었을때 그냥 느낌에 언니를 사랑하는 동생이 언니에게 보내는 화이팅의 메세지게꾸나..
홈쇼핑을 홍보하려거나 그런의도는 없어보이는데?
이건 제생각이더군요..
역시나 어디서나 발동하는 악플러들의 댓글..
싱글맘이란 혼인은 하지 않코 미혼모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에게도 호칭하지만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 아이의 엄마에게도 붙여지는 호칭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간드는것..
싱글맘이 될수밖에 없었던 사정이나, 그 싱글맘의 안타까운 현실이 어떤지 알려고는 하지 않코
혼전순결을 안지킨 사람이 어째따는둥
인터넷 쇼핑몰 광고가 어째따는둥..
결혼 생활을 어떻게 했길래 이혼을해서 혼자 아이를 키우느냐는둥...
그녀들의 입장은 왜 그렇게 살아갈수 밖에 없는지 그이유는 알지도 못한채,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비난의 글을 올리시는 분들..
응원의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마니 계셨지만요..
싱글맘..
결혼 생활을 잘못해서 그렇게 된게 아닙니다.
물론 자신의 잘못으로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혼을 택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혼인전에 나누었던 사랑이 진실이었든 아니면 어쩔수 없이 관계를 맺고 아이가 생겨 미혼모가 되어야만 하는 분들도 계실테지요..
그렇게 해서 생긴아이를 여자 혼자의 몸으로 낳아 기르겠다는 그 선택을 응원해주고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몸땡이를 어떻게 굴리고 다녀서 그러냐는둥, 혼전 순결을 안지키니 그렇게 벌을 받는다는둥...
이런 악플들은 삼가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생긴아이를 혼자 키우겠다고 다짐하고 이일 저일 가리지 않코 열심히 사는 싱글맘이 나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원치 않던 아이가 생겼다고 그 아이를 낙태한 여자가 나을까요?
그 선택은 자신이 하는것입니다..
어떤 선택을 했던간에 그 선택은 자신이 내린 결정일 테니 자신의 생각에선 옳은 결정이었을꺼예요.
그 결정을 내 생각과는 다르다고 내가 선택한 삶과 다르다고 욕하고 상처주며 아프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혼한게 뭐 그리 잘못입니까??
아직 우리 나라에서 이혼한 여자나 남자들 보면, 솔직히 더 욕먹는건 여자 쪽입니다..
가해자이든 피해자이든 그것 먼저 알아보려 하지 않코
"여자가 어떻게 했길래 이혼을 했대??"
"여자가 좀 참고 살아야지 어떻게 이혼을 하게 만들어??"
그리고 아이를 양육하길 더 원하는 쪽도 여자가 아닐까요 ?
물론 제 생각입니다..
이땅엔 양육비 한푼 없이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남편이 양육비를 안줘서 못받기도 하구요.
얼마안되는 양육비두 아까운지 여자쪽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양육비두 원하지 말아라 해서 못받기도 합니다.
이 글에 양육비 청구 소송을 해서 받아내면 되지 않냐는 질문을 하시는분들...
잘 몰라서 못하기두 하고 전남편의 소득사항이 정확하게 월급명세서로 법인이나 뭐 이름있는 기업에 다니는 전남편의 소득사항은 정확하게 나타나니 받아낼수 있겠지만 조그만 상가에서 일하거나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월급명세서가 없는 사람들은 나 먹고 살기도 힘들고 월급받는것도 일정치 않코 뭐~~ 이러면 받아낼 방법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건 주는 사람의 양심에 맡겨야지요..
아니 이야기가 자꾸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는데요..
이땅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
응원해주세요..
그 싱글맘인들 이혼을 하고 싶어서 했겠습니까 ?
남편의 폭력에 더 이상 살수가 없어서
남편의 외도를 더 이상 보고 살수가 없어서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싱글맘이 되었을겁니다..
그녀들도 남에게 가족에게도 이야기 못하는 일이 많타는걸..
그녀들도 아빠가 없는 아이를 키우면서 나중에 닥치게 될 아이의 물음에 걱정하고 있다는걸.
그녀들도 단란한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던 나의 결정이 가끔은 후회스럽다는걸
그녀들도 한 아이의 잔소리쟁이 엄마이고 아빠가 있는 평범함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는걸
그렇게 한 남자의 아내로 평생살기 원했다는걸..
하지만 그 모든일들을 감수 하면서 까지 이혼이란 결정을 내릴수 밖에 없는 현실이 어떤것이었는지 말이죠..
자신의 아이에게 만은
아빠는 없지만 그 아이를 세상누구보다 어느 부모보다 더 마니사랑해주는
엄마 이고 싶다는걸요..
싱글대디들도 힘내시구요...
참고로 전......
15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입니다..
고운눈으로 봐주세요..
ps.
0521 늦은 6시에
아이쿠..
우선 글씨체 먼저 바꾸고..ㅋㅋ
제 글이 이렇게 조회가 되리라곤 생각안했넹요 ㅡ.ㅡ
님들의 소중한 화이팅의 글.. 힘내라는 글. 행복하라는글..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도 저랑 같은 입장의 싱글맘들도 따뜻한 님들의 글 읽고는 많은 격려가 되셨을꺼예요..
저희 싱글맘들을 이해하실수 없으시면 그냥...그려려니하고 봐주세요..
동정을 원해서 글을 쓴것도, 100%이해를 구하기 위해 글을 쓴것도 아닙니다..
그저.. 이런 사람들도 있다고 , 그러니 우리를 이상한 눈으로만 봐주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지요..
어느분의 말처럼 자신의 일이 아닌데 이해해기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던가요 ?
싱글맘. 싱글대디는 여러분의 일일수도 있답니다..
나중에 여러분이 저희처럼 혼자 아이를 키워야할수도 있어요..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랍니다..
저희를 비난하시는 당신에게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