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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

김영배 |2007.05.22 00:18
조회 53 |추천 0

<EMBED src=http://altair.chonnam.ac.kr/%7Ecnu518/cgi-bin/way-board/db/news/file/518.asf type=video/x-ms-asf>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탱크들의 행진 소릴 들었소

아 우리들의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날 장군들의 금빛 훈장은 하나도 회수되지 않았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오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옥상 위의 저격수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난사하는 기관총 소릴 들었소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여기 망월도 언덕배기의 노여움으로 말하네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누이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태극기 아래 시신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절규하는 통곡 소릴 들었소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저번주 금요일이 518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부로 인해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을. 정부로 인해서 민주주의가 짓밟힌날을.

 

 5월 18일 기억해야한다. 잊지말아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서 먼저 가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현재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정부는 한미fta를 추진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에 명시된 국가정체성을 져버렸다. 국민이 참여하지 않는 국가라면 없어져도 무방하다. 바꾸어야한다. 저 미친 전두환 ,미국놈들의 자식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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