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만 봐도 전도연의 북받쳐 오르는 감정이 느껴진다..
남편과 아이를 잃은 여자의 무겁고 복잡한 감정을 전도연은
너무 잘 소화해냈다..정말 전도연이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이창동의 영화는 어떻게 됐을런지...칸에서는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어떤 배우인지 너도나도 다 물어보고 다닌단다...
스릴러 영화도 아닌데도 엄청난 흡입력에 빠져들었고 영화가
끝난뒤 프로트풍의 음악이 나오고서야 한숨을 내쉬었다고 하며
15분간 기립박수가 나왔다고 한다. 영화제 일일 소식지
에서는 4점 만점에 4점이라 점수를 줬다.
그리고 불평불만이 특기인 프랑스인 기자들의 입에서 나온
말들도 칭찬 일색이었다.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강렬하다."
"느리다. 그 느림에 중독됐다."
"자칫 통속적일 수 있는 한국영화의 모든 클리셰를 피해갔다."
"숨 막히는 절제!"
"중심에서 한 발 떨어진 송강호의 연기가 훌륭했다."
"전도연은 온전히 신애였다. 까다로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창동 감독 최고의 영화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한다면 황금종려상은
따놓은거나 다름없다고들 말한다. 한 평론가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