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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우리 아이 과연 비만인가

소담한의 |2007.05.25 14:55
조회 61 |추천 0
 

우리 아이 과연 비만인가?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 5월 16일부터 세계 비만 인구가 5 년마다 두 배  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비만을 지구의 심각한 보건문제중의 하나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비만학회는 올해를 비만   원년으로 삼아 매년 두 차례 `비만주간`을 운영키로 했으며, 우리나라의 소아비만   발생률 역시 현저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거의 두 배 이상의   증가를 보여 초등학생 5명 중 한 명이 비만일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  이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 청소년의 비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해 보고자합니다.


 워싱턴 타임스지 최근호 에서는 미국의 비만 청소년들은 암 환자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심한 절망감에 빠져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이 9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살이 찐 청소년들은 대부분 물리치료와 운동능력 부족, 친구들의 놀림 등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18세 청소년 106명을 대상으로 육체-정신-사회적 만족도에 대해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 비만인 청소년들은 운동능력, 숙면, 교우관계, 학업성취도 등의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답했습니다. 이는 일반 청소년의 대답보다 16점 낮은 것으로 소아암 환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카고대학의 제프리 슈위머 박사는 "비만 청소년의 삶의 황폐화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체중조절 치료나 친구들로부터의 놀림 때문에 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학생보다 학교 결석률이 더욱 높다"고 하였습니다. 예일대학 체중문제센터(WDC)의 비만 전문가 켈리 브라운웰씨도 비만은 계속 확산되고 있지만 뚱뚱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 모욕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며 비만 청소년들은 건강한 청소년보다 삶의 만족도가 5배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학자들은 "21세기 의료계에 가장 위협적인 도전은 소아비만을 어떻게 막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순천향의대 소아과에서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비만 환자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비만 학생은 1984년 3%에서 2001년 10%로 3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실제 92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고도 비만아 3백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지혈증 61.7%, 지방간 48.6%, 고혈압 7.4%, 당뇨병 0.3% 등 78.3%가 합병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났습니다.

 순천향대학 소아과 이동환 교수는 "어린이 비만은 돌 전후, 5∼6세, 사춘기 때 가장 흔한데 대부분 사춘기가 돼서야 치료를 시작한다"며 "어릴수록, 또 비만 정도가 가벼울수록 치료가 쉽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뚱뚱해도 "살이 키가 된다."거나 "저러다 키가 크면 괜찮아지겠지."라며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안일한 생각 속에 우리 아이들이 언제 소아비만에 걸릴지 모를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도 '저팔계' '얼큰이' '돼지공주'니 하여 놀림을 당하여 왕따를 당하고 교우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쳐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 자신감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또 비만한 아이는 정신적 장애를 함께 가진 경우가 많아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 내성적 성격으로 변하며, 이런 신체적 열등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서불안과 적응력 부족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우리 아이 과연 비만일까? "


 소아비만의 80∼85%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데 이런 소아 청소년들에게서 성인병이 조기 발병하는 점이 문제이며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에 비해 비만도가 심하고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며 한번 생긴 지방세포는 없어지지 않고 성인이 되어도 비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어른이 된 뒤 살이 찌는 것보다 고혈압·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도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사춘기 연령을 앞당겨 성장판이 빨리 닫히므로 키가 자라는 것이 더딜 수도 있게 만듭니다.



 비만은 또래 성별·키를 기준으로 한 어린이 정상 발육곡선에서 20%를 넘으면 해당하는데, 20~30%가 많으면 경도, 30~50%는 중등도, 50%이상은 고도비만에 해당합니다.


                        현재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비만도(%) = --------------------------- × 100

                              신장별 표준체중



1) 비만도 15-19% 비만경향


 일반적으로 비만 판정을 받는 것은 비만도가 20%이상인 경우이며 이 단계는 정상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만이 될 우려가 다소 있으며 간혹 체중에 비해 지방이 많은 비만 예비군들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비만도 20-29% 경도비만


20% 를 초과하면 일단 비만으로 판정된다. 그러나 근육과 골격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비만도가 20%를 넘어도 지방이 적기 때문에 아닌 경우도 있다. 과거 2년 이상 비만도 증가율이 10% 이내이고 현재 비만도가 30%를 넘지 않으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가족 중 성인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만일을 위해 검사를 받아 두는 것도 좋다.


3) 비만도 30-49% 중등도 비만


 꽤 비만하여 겉으로 보기에도 뚱뚱하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아직은 운동을 해도 별 지장이 없는 정도지만 신체에는 무리가 간다. 이 단계에 해당하는 어린이들 중 10세 이상에서는 50%, 10세이하에서는 20-30%의 어린이들에게 고콜레스테롤혈증 등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므로 검사를 받고 조기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4) 비만도 50%이상 고도 비만


 보기만 해도 답답할 만큼 뚱뚱하다. 계단을 오를 때는 숨이 차서 헉헉거리고 조금만 운동을 해도 녹초가 되어 버린다. 이 단계가 되면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소아 성인병 2가지 이상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소아 청소년 비만의 원인


소아 비만은 성인기에 시작된 비만과 마찬가지로 체내로 들어오는 열량과 소비하는 열량사이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유발되게 됩니다. 소아비만의 원인 중 특정한 질병에 의한 증후성비만은 1%미만에 불과하고, 특별한 병 없이 식품의 과다섭취와 활동량의 부족, 잘못된 식습관, 심리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비만해지는 단순성비만이 대부분입니다.

 최근에는 달라진 식습관, 생활습관 인해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비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 어린이 비만의 8가지 원인! >


 일본 동경여자의대부속병원장 무라타 미쓰노리박사와 상계백병원 비만클리닉 강재헌 소장이 감수한 [소아비만, 엄마 아빠가 도와주세요] (샘터 간행)는 소아 비만을 초래하는 8가지 원인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1) 현대인의 식생활

 밥, 국, 김치 등의 탄수화물 중심에서 햄, 치킨, 피자 등 지방 중심의 식단으로 바뀌었다.


2) 군것질과 잦은 간식

 과자 한 봉지의 열량은 한끼 식사와 맞먹는다. 콜라 한 캔(250㎖) 속의 당분은 25g으로초-중학생의 1일 섭취량(20g)을 초과한다.


3) 밤참

 밤참은 대부분 피하지방으로 저장된다.


4) 원터치 요리

 냉동식품이나 레토르트 식품은 대부분 염분 당분 지방의 함유량이 높다.


5) 운동, 놀이 부족

TV 컴퓨터 만화에 탐닉하게 되며, 또 마땅히 놀 장소도 없어 자연 운동량이 떨어진다. 운동부족은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려 조금만 먹어도 많이 찌게 된다.


6) 스트레스

 조기교육, 과보호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부분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


7) 부모의 과보호와 무관심

 과보호 어린이는 과식하기 쉽고, 무관심 어린이는 라면이나 냉동식품 등을 많이 먹는다.


8) 유전적 원인

 부모 둘 다 비만이면 자녀의 60∼80%가,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이면 자녀의 30∼50%가,

 부모 둘 다 비만이 아니면 자녀의 10%가 비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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