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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눈부심으로 달려와.. 내 눈을 감기고.. 바람은

유건순 |2007.05.25 20:32
조회 24 |추천 0

 

 

태양은 눈부심으로 달려와..

내 눈을 감기고..

바람은 부드러운 음성으로..

내 귓볼을 간지르는 한낯..

숲길에서 지친 나를 앉히는 풀잎하나...

내 그대를 잊기위한 노래를...

바람과 숲이 화답에 노래를...

풀섭에 벌러덩 누워보니..

저만치 나뭇닢 사이로 쪼각쪼각 하늘이 반짝입니다..

잠시도 잊히우지 못한 사람 하나가..

조각난 하늘 사이로 와르르 쏟아져 가슴에 떨어집니다..

영원히 함께이고 싶음이야...

내가 나를 등돌려 길을 가니..

천번만번 돌아 뵈는 어깨너머 거기..

발길에 묵여진 무거운 사슬..

무슨 인연으로...

내게 인가...

참, 알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인연하나가 아프게 행복인가...

사랑아 너에게 길을 묻는다..

                                                                                    유..


 행복해서 나 그대를 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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