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사랑한 늑대의 이야기-
어느날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숲을 배회하던 늑대는
하얀 털에 빨간 눈을 가진 작은 토끼를 봤어.
그는 그만 첫눈에 토끼를 사랑하게 되었지.
가련한하고 불쌍한 동물,, 늑대
그는 사랑은 알았지만...
배풀줄 몰랐어, 지켜줄줄 몰랐지.
간직할줄도 몰랐고, 아껴줄줄도 몰랐어.
그에게 소유한다는건 ...
단 한가지만을 뜻했지.
그래
늑대는 토끼에게 달려들었어.
강한턱과 날카로운 발톰을 추켜들어
하얀털을 찟고 그 작은 몸을 짖이끼며
그 피를 마시고 으적으적 씹어 삼켰지
과거의 그 어떤 사냥감보다도 더
잔인하게 더 힘차고 맹렬하게..
그게 그의 사랑이었던거야.
늑대는 울부짖었어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지..
_사랑할줄 안다는것은_
_사실 엄청난 축복이라는걸_
_우리는 깨달아야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