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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캐스팅의 96년도 드라마 1.5를 기억하나요?

황지민 |2007.05.28 19:45
조회 1,710 |추천 2


이 드라마를 꼭 찾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인터넷의 힘을 믿어보고 싶네요.

 

 

미국 재미교포들을 그린 드라마로서 아주 재밌고 감동 등등... ㅠ

 

풋풋했던 정우성씨~ 여기서 미식축구 선수로 나오죠.

젊었던 손지창씨~ 재미교포 1.5세로 버릇없는 아이로 나오는데 한국에 와서 군대에 갔다오면서 인간이 되는 그런 캐릭터죠.

이쁜 심은하씨~

혀꼬인 한국어로 웃기던 신현준씨~ 입양아로 나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American dream 이 아닌 Korean dream 을 쟁취하려하는...

 

정말 지금으로선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아닌....

 

MBC 미니시리즈로 기억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미나게 봤었던 드라마라서

꼭 다시 보고 싶은데 어디서도 찾을수가 없네요...ㅠ

(혹시 어디서 다운받을수 있는지 아는분이 계시다면

꼭 연락을 주세요...)

이 드라마 생각보다 몇몇 매니아들을 빼고선 아는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기억못하더라구요.

정말 진짜 재밌었던 드라마였는데... 강추입니다.

밑에 이관희 프로덕션에 올라온 글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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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배경 : 역이민의 확산

  미국 이민 통계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합법 이민자 가운데 매년 10만명 정도가 미국을 빠져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역이민의 증가 이유로는 아메리칸 드림의 실패, 고향에 대한 향수, 반이민 확산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80년 이후 6만 5천여명이 역이민해 들어왔으며 그 중 74%는 재미교포로 집계되고 있다.
   역이민 사유로는 언어, 문화, 인종, 범죄문제와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 그리고 미국 사회에서의 입신에 한계를 느낀 고학력 이민 1세들 사이에 귀국 바람이 불고 있으며 하버드 법대 등 우수의 명문대를 졸업한 많은 1.5세대 및 2세대들이 미국보다 더 좋은 조건을 찾아 조국을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획의도 및 제작방향

1) 본 드라마는 역이민자 가운데 1.5세대, 즉 어렸을 때 부모를 따라 이민을 갔다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활동하는, 또는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젊은이 세대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다.

2) "American Dream"이 아닌 "Korean Dream"을 성취하기 위한 젊은 1.5 세대들의 꿈과 열정을 건강하게 터취하여 활기차고 유우머러스한 드라마를 만든다.

3)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 땅을 떠나야 했던 입양아들의 뿌리찾기, 주한 미군 주둔 50년의 산물인 혼혈아의 인권문제 등을 심도깊게 다루어 페이소스 가득한 드라마를 만든다.

4)  새로운 시각을 통하여 문화적 차이, 세대간의 차이, 아직도 산재해 있는 한국 사회의 폐쇄성을 직시하고 좀 더 포용력 있는 열려 있는 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해본다.




   전도유망한 미식축구 선수로 필드를 누비던 장욱(정우성)은 백인우월주의자인 동료 브라이언의 술수에 말려들어 연습 도중 크게 다치게 되고 하루아침에 물리치료를 받으며 걸음마를 익혀야 하는 신세가 된다.

  유학생 혜경(심은하)는 임상실습중인 재활원에서 그곳에 입원해 있던 장욱과 마주친다. 갑작스런 사고로 심한 좌절과 회의 속에서 치료 받는 것마저 거부하던 장욱에게 혜경은 조심스럽게 접근, 그에게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준다.

  장욱과는 오랜 친구 사이로 서서히 우정을 넘어선 사랑을 느끼고 있는 유진(김소연)은 좌절에 빠진 장욱에게 더욱 가까이 가고자 하나 자신에게 벌어진 엄청난 변화를 감당치 못하는 장욱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유진을 감싸안지 못한다.

  유진은 계부와의 계속되는 갈등과 어머니(권기선)와의 불화, 그리고 한국의 친아버지(김동현)을 향한 그리움 등 감정의 부대낌을 노래에 담아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우던 중 장욱에게 더욱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어머니와의 불화도 극에 달한 어느날 드디어 기타 하나만 들고 달랑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입양아로 좋은 양부모 밑에서 반듯하게 자란 진호(신현준)는 대학에서 매혹적인 혜경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함께 뿌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더욱 강해져 혜경이 한국으로 돌아간 다음 유수한 미국회사에도 아랑곳 않고 한국 대기업의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여 한국으로 돌아온다.

  도박에도 손대는등 무책임하게 살아가는 석현(손지창)은 무던히도 부모(박인환, 김형자) 속을 썩이다가 예쁜 여자 많고 놀기 좋은 곳이라는 한국에 가고 싶어 한다. 한국에 온 석현은 이른바 오렌지족으로 압구정동의 쾌락적 분위기에 빠져든다.

  재활원에 있던 장욱은 LA폭동사건이 일어나자 목발을 짚고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로 달려가지만 이미 장욱의 부모(이영후, 오미연)가 피땀을 흘려 이루어 놓은 삶의 터전은 폐허가 돼버린지 오래다. 허탈한 가운데 막막하기만 한 부모 만큼이나 충격을 받은 장욱의 동생, 동욱(이현석)은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다가 급기야 마약에까지 손을 대게 된다. 이를 눈치챈 장욱은 동생 대신 마약조직에 대항하다 살인 사건에 연루되게 되고 이로 인해 장욱은 쫓기며 한국으로 온다.

  거의 20년만에 귀국한 진호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가족을 찾아 열심히 수소문한다. 마침내 지호는 유일한 혈육인 종생 진복(홍경인)과 그를 보살피던 이웃 할머니(김지영), 그리고 진복과 함께 자란 혼혈고아 길수(이만복)을 만나게 된다.

  또한 혜경은 그동안 사랑을 키우던 진호와 결혼하려 하지만 혜경의 집안에서는 진호가 입양아라는 사실 때문에 마침내 진호를 단호히 거부하게 되고 의지가 약한 혜경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진호곁을 떠나고 만다. 한편 아버지와의 서먹한 만남을 가졌을 뿐 다시 혼자가 된 유진은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며 험난한 무명가수의 길을 걷다가 결국 인기가수로 성공한다.

  압구정동의 향락적인 분위기에 빠져 있다가 군인 출신인 아버지의 한국군대에 입대하라는 강요에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석현은 갑자기 공항에서 병역기피로 덜미가 잡혀 강제로 군에 입대, 급하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영어때문에 파란만장한 군생활을 하게 된다.

  동두천의 외국인학교 여선생을 깊이 짝사랑하던 길수는 그녀에게 감히 다가가지 못하다가 어렵게 사랑을 이루게 될 즈음 불치병 선고를 받고 삶을 포기한다. 그로 인해 길수는 절망에 빠지고 뒤늦게 알게 된 진호와 진복은 길수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 노력들은 물거품이 된다.

  한국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애쓰던 장욱은 예기치 않게 마약사건을 파헤치던 형사의 도움으로 누명이 벗겨지고 마침내 미국으로 돌아가서 부모를 도와 열심히 일하며 한국인으로서 꿋꿋하게 미국땅에 다시 뿌리를 내린다.

  한국에 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던 진호는 그의 인생계획을 크게 바꾸고 혼혈고아나 입양아들을 위해 일하며 한국에 정착하기로 한다.

  제각기 필연적인 이유를 안고 한국에 온 이들 1.5세대 젊은이들은 서로 다른 삶의 터전에서 젊음과 의지를 불태우며 제각기 각자의 길을 찾아간다.




진호(신현준)
  미국 명문대 출신으로 한국 기업에 특채되어 귀국하는 반듯한 엘리트. 어릴 때 입양되어 유복한 환경과 좋은 양부모 덕에 곧게 자랐으나 한국에 와서 그의 과거로 인해 운명적인 시련을 겪는다.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동생 진복과 흑인 혼혈아 가수 길수가 그의 운명을 크게 바꾸어 놓는다.

장욱(정우성)
   가난과 흑인들의 횡포에 시달리는 부모 밑에서 어렵게 자라 이민 생활 자체에 회의를 품기도 하지만 결국은 부모가 애써 가꾼 삶의 터전이며 자신이 성장한 곳이기도 한 미국 땅에, 한국계 미국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뿌리를 내리게 된다.

혜경(심은하)
   부유한 집안의 딸로 미국 유학 중 진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진호의 불행한 과거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그녀이지만 부모의 과잉보호로 인해 의지가 박약한 면이 있어 큰 어려움이 닥치자 사랑을 포기하고 만다.

석현(손지창)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라 단순하고 다소 무책임하다. 또한 선천적으로 여성 호르몬이 많은 편. 타고난 외모 외에는 한국인보다는 미국인에 가깝다. 본의 아니게 군대 입대하게 되어 뜻밖의 체험을 하게 된다.

유진(김소연)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를 따라 이민을 갔다가 어려운 이민생활과 어머니와의 불화로 자의식아 강하고 엉뚱하며 거침이 없는 성격으로 자라났다. 쓸쓸하면서도 정열적인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노래로 달래다가 마침내 기타 하나 들고 서울로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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