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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옛여친한테 했던말을 똑같이 저에게..ㅠ

미치겠어요 |2006.07.23 02:38
조회 51,606 |추천 0

매일 보기만 하다가 톡에 글쓰는건 첨이네요

왠만해선 이런건 안올리겠지만

지금 너무 괴로워서요,,ㅠ

 

전 21살 오빤 23살이에요

같은대학교 같은학부생이구요, 집은 멀어요 다른지방이에요..

지금은 방학이라 떨어져있지만 거의 5일에 한번씩 오빠가 저희지방으로

2시간씩 버스타고 와서 만나요..

저는 오빠가 제 처음 남자친구고, 오빤 저말고 두명 사겨봤더더라구요

서로 많이 좋아하고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귄지는 두달이 조금 넘었군요..

안지는 3월달에 학기 시작하고 처음 알았어요..

 

처음엔 그냥 친한 오빠동생 사이였는데 갑자기 확 친해지고 오빠가 사귀자고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전엔 친했으니까 이야기도 많이 하고 했지요

그래서 오빠가 전에 사귄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조금 들었어요

그리 오래 사귄것 같진 않고요, 올해 초에 해어졌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깨질때 오빠가 많이 힘들어했다고 그런 이야기 들었었어요

 

오빠는 옛날 사진같은거 지우는거 엄청 싫어하고

사람들 챙기기를 좋아해서 아는 여동생도 엄청 많고 아는사람도 많고 그래요

저도 성격이 밝고 활발한 편이라 친하게 지내는 남자아이들도 많고 아는사람도 많거든요

그래서 오빠가 대학 오기전에 알고있던 동생들 만나는거 저 다 이해해 줍니다

아무렇지도 않아요

 

근데 오늘 친구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 싸이월드에 히스토리 보면 메인글에 뭐라고 적혔었는지 다 나온다고

그거보면 예전 상황을 다 알수있다면서,, 제 친구가 그거보고 자기 남자친구 예전 여자친구랑 언제 사귀고 언제 깨졌는지 다 알아냈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궁금한 나머지 보지말아야지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결국은 봤어요 ㅠ

 

엄청 후회하고있습니다

 

오빠가 저랑 사귈때 싸이 메인에다가 지금 잡은 두손 절대 놓지말자고 적어놨었거든요

근데 오빠 싸이메인글 예전 히스토리에 보니까

그 전 여자친구랑 사귈때도 지금잡은두손 절대로 놓지말자고

뭐 죽어서 어쩌고저쩌고 될때까지 안놓을꺼라고(저한텐 이런말 안해놓고;ㅠ)그렇게 적혀있더라구요

 

완전 뎅~했죠 순간..ㅠ

 

사실 오빠 핸드폰에 그여자로 추정되는(아마 확실할겁니다) 사진이 계속 있어서

안그래도 신경이 너무 쓰이더라구요

그여자 사진이 좀 많았어요

다른여자들 사진도 많았지만 별 신경 안쓰여서 상관안했는데

그여자는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볼때마다 화나고해서

오빠한텐 이유는 말 안하고 핸드폰 비밀번호 바꾸라고

내가 모르는걸로 바꾸고 좀 정리도좀 하라고 심각하게 이야기 한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비밀번호도 바꾸고 사진도 다 정리한것 같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바뀐 비밀번호도 제가 알게되어서 봤어요;;ㅎㅎ

 

그리고 사귄지 한달쯤 됐을때 

오빠 핸드폰 문자에 문장보관함인가 거기에 오빠가 예전여자친구랑 해어질때 보낸듯한

문자가 저장이 되어있는걸 본 적이 있어요

그거보고 너무 화가났지만 오빠한텐 말 안하고 아직까지 모르는척 하고 있어요..

그 문자에도 저한테 한 말과 비슷한 말이 있더라구요..

몇개나 저장되어있는진 모르겠어요..몇개 보다가 손도 덜덜 떨리고

머리도 하얘지고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고 황당하고해서 더 못보고 핸드폰 닫아버렸거든요..

뭐..지금도 그 문자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아직까지 있을까봐 무서워서 확인 못하고 있는건지도 몰라요..ㅠ

그 이후론 오빠 핸드폰 쳐다도 보기싫고 왜 예전여자친구한테 했던말을

나한테 똑같이 하는걸까 이런생각만 자꾸들고

지금 그여자랑 연락을 안한다고는 하는데

오빠 싸이에보면 왠지 그 여자일것 같은 여자가 방명록에 보고싶다고 요세뭐하냐고 글남기고

파도타고들어가서보면 일촌아니라 아무것도 못보지만 그래도 왠지 그여자일것같은 강한 느낌이!

그리고 오빠가 저한테 선물한 노래랑 똑같은 노래가 그여자 메인음악으로 등록되어있었어요

그노래는 흔한노래가 아니라 많이 아는 노래가 아니거든요

완전 그때도 뎅~~ 뒤통수를 맞은것 같은 느낌..ㅠ 그리고 오빠 싸이 방명록에 글남겨놓은 여자들한테도 파도타고 들어가면 그노래가 심심찮게 많이 발견되요

오빠가 다 선물한것같기도하고... 아니라고 믿고싶지만 ㅠㅠ

 

제가 느낌이 진짜 잘 맞거든요 ㅠ

 

아 돌아버리겠네

 

지금 오빠가 저 좋아하는거 저도 알고 저도 오빠 많이 좋아하거든요

 

어쩌죠?

 

오빠한테 말을 할까요?

 

과거가지고 징징거리는것 같아서 이때까지 참았는데

 

오늘 그 메인글 히스토리때문에 폭발하기 일보직전입니다 ㅠ

 

뭐라고 말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이건 혼자 괴로워하고 말아야 하는건가요?

 

  이효리 안티기자? 너무 수치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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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김선경|2006.07.23 11:28
글쎄요. 머가 그리 떳떳하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지금 여자친구가 버젓이 있는데 핸드폰이고 싸이고 전 여자를 그대로 담고있는지 저로선 이해가 안되네요. 밑에분 추억까지 사랑하라 하지만 저라면 도저히 이해를 못할 행동이거든요? 모두에게 자기가 제일 먼저이고 싶은게 사람마음 아닐까요 ㅡ.ㅡ 왜 혼자참고 견뎌요 그걸? 내 일도 아닌데 열받네 거ㅡ,.ㅡ;;
베플미친싸이|2006.07.23 21:44
역시 싸이가 문제야... 싸이월드가 멀쩡하게 지내는 연인들 많이 싸우게 만든다. 물론 바람피는 인간들은 걸려야 마땅하지만, 괜히 알 필요없는 과거까지 알아버려서 마음만 상하게 한다는....-_-;
베플이두희|2006.07.25 10:55
전 과거에 연연하고 과거 기억 남기려고 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만. 남자친구분...전 여자의 사진이나 추억을 지금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는건 잘 못 된거 같아요.... 그건 아니죠.. 그건 아닌데...... 전 여자친구에게 했던 말을 지금 여자에게도 한다는건... 양다리 걸치면서 같은영화 두번보고 했던 얘기 또하고 그러는건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전여자분과도 끝은 좋지 않았겟지만 시작부터 그렇진 않았겠죠... 분명 그떄는 좋았을꺼에요 좋아하는 노래 선물해주고 놓아하는 글귀를 적어 놓고 그랬겟죠.. 좋아서 적고, 좋아서 선물했을꺼에요.. 지금은 글쓴분이 좋아서 적고, 선물하는거죠.. 지금이 중요하죠... 그냥 그래요... 눈에 안띄게해야하는건데 남겨둔건 잘못이네요... 추억상자에나 넣어두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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