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심심치 않게 자주 등장하는 광고 중 하나가 대출광고 들이죠.
어느날, '날아라 슛돌이'라는 방송을 케이블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회를 하시는 이병진씨가 김하늘씨와 함께 대출광고에 나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한번 더 놀란 것은 제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최민식씨마저 대출광고에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들어 대출광고에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제발...부디 제발.... 하지말았으면 하는 건방지고도 간곡한 부탁입니다.
당신들이 신인배우라면 이런말 하지않겠습니다. 기획사에 휘둘려서, 어쩔 수 없이...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당신들은 대한민국 모든이들이 아는 배우이지 않습니까?
당신들은 공인을 넘어서 우리나라 배우의 얼굴이라는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민식씨가 나온다고 하면 내용불문하고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놈입니다. 그리고, 그의 연기력을 배우고 싶어하는 놈입니다. 김하늘씨가 나오는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수종씨의 애처가 같은 모습을 닮고 싶어하는 놈입니다.
그런 국민 배우분들이 TV에서 대출광고를 하면, 서민들은 애처가인 최수종씨의 따뜻함을, 최민식씨의 영화는 재미있다는 믿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제인가 김하늘씨가 대출광고 중단을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녀의 대단한 용기와 결정에 깊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당신들도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라의 경제가 힘이 들때,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몇가지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가 스포츠이고, 또 다른 하나가 드라마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국민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해주는 단결심을 만든다면, 드라마와 영화는 국민들의 심정을 대변해 주고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니까요.
당신들의 통해서 국민들이 웃고 울며, 다시금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게 해주는 것이 배우들의 또다른 역할아닐까요?
만약 당신들로 인해서 대출받은 서민들이 빚더미에 쫒기고, 힘들어한다면... 과연 그들은 어느 배우들을 믿고 좋아하며 위안받겠습니까?
배우들만큼은 국민의 편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역시 어릴때부터 배우가 꿈인 놈이지만, 그 꿈을 목표로 하면서 대한민국의 배우가 되야지..란 생각을 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을 사랑하지만...
배우는 국가라는 환경을 뛰어 넘습니다. 우리가 헐리우드, 홍콩, 일본.. 배우를 좋아하듯이..
하지만, 국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면 그 인기는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라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야, 스스로가 배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최민식씨, 최수종씨, 이병진씨... 등 당신들을 좋아합니다.
단 한편의 광고로 인해 이제껏 쌓아온 당신들의 이미지가 깎여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우도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공중파를 타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잘못도 크게 키워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편에서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국민들도 그 실수,잘못.. 다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제 글이 건방졌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