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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Lonely

김관우 |2007.06.01 22:45
조회 19 |추천 0

 

 

어느날 같이 걸었던

외딴 가을길을

오늘은 저 혼자

걸어보았습니다.

 

함께 앉아 담소 나눴던

나무둥치 바라보니

마음 한 편이 아려왔고,

 

바스락바스락거리던

낙엽소리 좋아

함께 거닐었던

단풍나무 앞 오솔길 보니

 

끝내 주체못한

눈물 한 방울이

구슬져 떨어졌습니다.

 

아직도 그 나무둥치에는

햇빛 밝게 쏟아지고,

 

아직도 그 단풍나무 앞은

낙엽들이 사분히 내려앉고,

 

아직도 그 가을길에는

우리 추억 아름답게 깃들어있는데,

 

그 적에 함께

고운 노래 부르고

함박웃음 지었던

나의 사랑, 나의 그대는

지금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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