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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새학기^^ 왕따당해봅시다^^*!!!

나병준 |2007.06.02 09:27
조회 706 |추천 7
1.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자자,
즐거운 새 학기의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자기 소개시간이 왔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거만하게 일어서서 의자에 자신의 발 한쪽을 세차게 얹고 외쳐주자.

"에도가와 코난!! 탐정이다!!!"

-바로 당신의 이미지는 미친X로 판명되어 혼자가 되는 걸 어느정도 감안하시길.


2. 자자, 이 곳은 친구들과 놀러온 노래방. 각기 다른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보도록 하자.
그러면 친구들이 노래에 따라 목소리가 다르다고 놀랄것이다.
그러면 친구 한 명에게 진지하게 다가서서
친구의 어깨에 손을 얹고 친구의 얼굴을 응시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여준다.

"그 때는 꼭 들려줄게…!! 나의 진짜 목소리를……!!!"

-어쩌면 당신은 정신나간 사람, 혹은 레즈라고 약간의 의심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


3. (최고난이도★★★★★) 감기에 걸린 친구가 있다.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감기약을 먹는 친구에게 다가가서
어깨를 툭 친 다음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말해주도록 하자.

"Stop it, Ray. Even if you are facing a bitter aspect of life,
Drugs and murder are foul without any excuse,
deserve a red card for a loser.
(※해석 - 그만해요, 레이. 아무리 괴롭고 슬픈 일이 있다고 해도,
마약과 살인은 해서는 안 되는 반칙, 즉, 레드카드 감이에요.)"

-이걸 하나도 틀리지 않고 말하는 것이 최대관건이며,
이 말을 친구가 못알아 들을 가능성이 거의 99.9%이므로 한국어 안쓴다고 맞아 죽을 확률이 높다.
(알아듣거나 못알아 들어도 어쨌든 맞을 가능성이 크다.)


4. 약속시간에 친구가 늦었다.
친구가 1분을 늦었건, 0.0001초를 늦었건 뛰어와서 힘들게 헉헉 거리면서
늦은 경유를 설명하려는 친구의 말을 막으며(친구를 매섭게 쏘아보는 건 필수다)말해주자.

"어떤 이유가 있었든간에 살인자의 심정 같은 건 알고 싶지도 않아."

-어쩌면 당신은 아스팔트 위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5. 즐거운 체육시간에 유익한 피구 시간. 공이 당신에게 날아오고 당신은 공에 맞았다.
그리고 굉장히 리얼하게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당신이 다쳤는 줄 알고 뛰어오는 친구들 중 한 친구를 선택한 당신은
그 친구에게 손을 뻗으며 최대한 불쌍한 어투로 말해주자.

"더 이상 놈들에게 이용당하고… 싶지 않아…. 부탁한다…. 꼬마 탐… 정…."

-뭔가 당신은 먼 세계의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6. 칼질을 하다가 손가락을 벤 친구가 있다.
피가 뚝뚝 떨어져서 양호실로 직행하려는 친구의 손을 낚아채고는
굉장히 화가 난 어투로 어이벙벙해진 친구에게 고함을 지른다.

"내 생명이든 남의 생명이든, 생명은 함부로 빼앗아선 안 되는 소중한 거예요!
그걸 함부로 빼앗는 사람은 모두 살인자나 마찬가지예요! 설령 자기 거라도요!"


7. 교실에서 친구의 돈이 없어졌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혼내며 범인은 봐줄테니까 스스로 자수하라는 등의 말을 하고 계실것이다.
그 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선생님께 다가가 선생님께 손가락질을 하며 큰 소리로 외쳐보자.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그 전에 당신이 범인으로 오인 받을지도 모르니 조심하도록 하자.


8. 지금은 시험시간. 긴장감이 한참 고조되고 있는 시험지를 받은 지 10분 뒤.
시험지를 풀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서 일어나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에게로 다가가
어이벙벙해 있는 친구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괜찮다는 듯이 웃으며 말한다.

"하이바라, 도망치지 마. 자신의 운명에서, 도망쳐선 안 돼."

-그 후 당신은 교무실에서 컨닝혐의로 추궁 받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9. 친구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떤 이야기라도 좋다. 친구의 이야기에 무조건 장단을 맞추어 준다.
그러면 친구가 호쾌하게 웃으며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역시 우리는 닮은 구석이 있다니까" 혹은
"우린 동류야"라는 비슷한 말을 내뱉으면 친구의 손을 뿌리치며 날카롭게 외쳐주자.

"멍청아! 하늘과 바다의 색깔이 푸른 건 빛의 산란과 반사,
전혀 다른 이유 때문이야. 동급 취급하지 마!!!!"

-친구가 못알아 들었으면 다행이나, 맨 뒤의 대사 때문에 한 대 맞을지도 모르겠다.


10. 무언가를 회의하고 있는 학급회의시간.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네가 그걸 해야 일이 진행된다며 밀어붙이고 있다.
이 때 화가 난 듯이 벌떡 일어나서 제일 열심히 본일을 밀어붙이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멱살을 붙잡고 조용히 말해주자.

"널 확실히 파멸시킬 수 있다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난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이겠어."

-못알아 들었으면 다행이다.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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