那將月老訟冥司 나장월로송명부
來世夫妻易地爲 내세부처역지위
我死君生千里外 아사군생천리외
使君知我此心悲 사군지아차심비
나중에 저승엘 가서 월하노인과 송사를 해서라도,
다음 세상에서는 부부의 지위를 바꾸어 놓으리라!
나는 죽고 그대는 천리 밖에 살아있어,
그대로 하여금 지금의 이 애통한 마음 절감케 하리라!
悼亡(도망) 죽은 아내를 애도 하며 --- 金正喜(김정희)
'짝잃은 거위를 곡하노라' 中 --- 오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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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거니 너도 잊고 나도 잊고 이것저것 다 없다는 본래 내고향 찾아가리라.
그러나 나도 있고 너도 있고 이것저것 다 있는 그대로 그 곳이 참내 고향이라니,
답답도 할사, 내고향 어이 찾을꼬, 참내고향 어이 찾을꼬.
창 밖에 달은 밝고 바람은 아니 이는데,
뜰 앞에 오동잎 떨어지는 소리 가을이 완연한데,
내사랑 거위야, 너는 지금 사라진 네 동무의 섧고 아름다운 꿈만 꾸고 있느냐?
아아, 이상도 할사, 내 고향이 바로 네로구나.
네가 바로 내 고향일 줄이야 꿈엔들 꿈꾸었으랴.
이일이 웬일인가? 이 것이 꿈인가, 꿈깨인 꿈인가?
미칠 듯한 나는 방금 네 속에 내고향을 보았노라.
천추의 감격과 감사의 기적적 순간이여.
이윽히 벽력같은 기적의 경이와 환희에 놀란 가슴 어루만지며,
침두(枕頭)에 세운 가야금 ------
아니요, 꿈 깨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만상이 적연히 부동한데 뜰에 나서 우러러보니 봉도 학도 간 곳 없고,
드높은 하늘엔 별만 총총히 빛나고,
땅 위에는 신음하는 거위의 꿈만이 그윽하고 아름답게 깊었고녀
꿈은 깨어 무엇하리.....
6월 3일 [오늘]
1646년 (조선 인조 24) 임경업 장군, 청 나라에서 풀려나 돌아옴
1786년 (조선 정조 10) 추사 김정희(1786-1856) 태어남
山人獨酌時 산인독작시 산사람 저 홀로 대작할 적에
復與飛花過 복흥비화과 꽃잎이 날아가다 술잔과 마주치네
1875년 비제 세상 떠남(Georges Bizet 1838.10.25∼1875.6.3.)
비제는 오페라 코믹극장에서
자신의 오페라 이 초연되어 성황리에 공연되는 것을 지켜보다가
33회 연장공연의 막이 내릴 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36세였다.
1878년 (조선 고종 15) 강원도 간성의 건봉사에 불이 나 3,183칸 태움
1894년 조선, 동학난 진압위해 청에 파병 요청. 이홍장[李鴻章, 1823 - 1901] 파병
1902년 산돌 손양원孫良源(1902.6.3 ∼1950.9.28) 목사 출생, 경남 함안(咸安) 출생.
1903년 서울-수원 간 전신전화 개통
1910년 미국 작가 오 헨리 세상 떠남
1917년 알바니아 독립 선언
1921년 소설가 묵사 유주현(墨史 柳周鉉, 1921.6.3∼1982.5.26 ) 출생,
1924년 의 소설가 카프카(1883-1924), 세상 떠남
"모름지기 큰 죄는 오직 하나 바로 초조이다.
초조 때문에 우리는 낙원에서 추방되었다. 초조 때문에 우리는 돌아가지 못한다."
1944년 李淳載(이순재) 입적(1894. 6. 3. 출생)
1962년 프랑스 항공 소속 보잉 707기, 파리공항 이륙도중 추락, 130명 사망
1963년 시인 공초 오상순(1894-1963) 세상 떠남
'나와 시(詩)와 담배는 이음(異音) 동곡(同曲)의 삼위일체(三位一體)..
나와 내 시혼(詩魂)은 곤곤(滾滾)히 샘솟는 연기..
끝없는 곡선(曲線)의 선율(旋律)을 타고 영원(永遠)히 푸른 하늘 품속으로
각각(刻刻) 물들어 스며든다...'
1963년 미국 노스트웨스트항공 소속 DC-10기 태평양 추락, 101명 사망
1969년 호남정유 공장 준공
1973년 윤이상, 동양인으로는 처음 베를린 예술원 종신회원으로 뽑힘
1986년 한국 축구, 36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1987년 映巖(영암) 朴任性(박임성) 입적(1907. 8. 10. 출생)
1991년 일본 규슈지방 나가사키 현의 운젠다케 화산 폭발 38명 사망 36명 행불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서 사상 최대규모 유엔환경개발회의
[United Nations Conference of Environment and Development ] 리우회담개최,
1994년 김해불교교육원 개원
1996년 독일 고속열차 ICE 탈선으로 100명 사망
2000년 지중해서 기원전 7-6C에 조성된 고대 이집트 도시 '메노우티프'와 '헤라클레이온'발견
2001년 미국 영화배우 앤서니 퀸(1915-2001.6.3.)사망
2002년 북한 금강산댐 물 방류 시작.
2003년 공정거래위원회, 6대 재벌그룹 부당내부거래조사 실시 발표
우리는 흔히 웃음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수가 많다.
그리고 웃음에서 천하사(天下事)의 운행을 점치려 한다.
그만큼 웃음이란 정직한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자기발현(自己發現)이며 심층의식의 자연적인 노출이다.
우리는 웃음에 대하여 공통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온화한 미소를 대할 때 우리는 선비적인 날카로운 기품과 여성적인 자애를 느낀다.
소리 내어 웃어 젖히는 폭소를 보면 호탕한 남성을 인식한다.
그리고 순수하지 않은 웃음을 대하면
그것이 조소(嘲笑)라 해서 불쾌감을 갖게 된다.
그 어느 경우거나 웃음은 그 사람 품성의 파장이며 인격의 향훈이다.
그리고 인간적인 깊이의 척도가 아닌지 모르겠다. ---
완성된 웃음 中 --- 묵사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