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어슐러 K. 르귄의 소설 '어시스의 마법사'로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판타지로 불리는 작품이다. 각색하여 게드전기:어시스의 전설이 만들어졌다.
소설을 읽은 적도 없는데다 환타지도 영 관심이 없어 보기전부터 걱정이었다. 역시 긴 소설을 짧은시간에 소화하자니 이런저런 설명이 없어 어리둥절...
미야자키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기대를 하고 보았건만..
(포스터도 멋지던데.. 그 용이란 것이 첨에 나오고 땡이더만.. 작년 일본 여행때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비싼 돈 주고 DVD를 사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 ㅡ.ㅡ;;)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멋있는 장면이라고는 주인공이 발검하는 그 몇초??
스토리가 너무나 압축되어서 완성도 높은 이야기 구조를 가졌다고 볼 수 없어 언제나 각색작이 부딪치는 난관극복에는 실패한듯하다.
그러나 많은 이야기를 짧은 시간안에 담아낸 작품치고는 너무나 뻔한 갈등구조와 끝까지 등장하지 않는 복선, 의미심장하지만 알수없는 암시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지만 그 시간안에 갈등을 깔끔하게 처리했다는것에는 점수를 주고싶다.
그리고 작품안에서 빠져서는 안될 등장 인물간의 관계를 잘그려냈다. 너무 등장인물수가 적은 감도 있지만.. 세계관이 범상치 않게 웅장한데 그 안에서 움직이는 배우는 달랑6명이다.
알렌과 하이타카가 다해먹었지 나머지 4명도 엑스트라에 가깝다는것이 아쉽다. 특히 악역의 카리스마가 너무 없었다는것도 문제사항이다.
결국... 과도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뉴스에서 본 사실..
유례없이 일본내 자국 영화가 성공일로를 걷고 있다는데
06년 최고 흥행작이 바로 이 "게드전기"란다.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