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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의 7년 숙고작, "디 워(D-War)"

이경숙 |2007.06.07 12:48
조회 119 |추천 5
심형래의 7년 숙고작, '디워'는 어떤 영화? [조이뉴스24] 2007년 06월 04일(월) 오전 11:14
심형래 감독의 SF영화 '디워(D-War)'가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내 1천500개관에서 와이드 릴리즈를 확정했다. 오는 8월 말 미국 전역에서 선보일 '디워'는 그동안 개봉을 두고 무수한 화제를 뿌려왔다.

베일 속에 가려진 채 심형래 감독이 7년 동안 숙성시킨 야심작 '디워'는 개봉과 개봉 연기를 반복하며 많은 관객들을 기다리게 했다.

'티라노의 발톱'과 '용가리' 등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심형래 감독은 '디워'에 대해 "한국 컴퓨터 그래픽의 모든 노하우가 집대성된 작품"이라고 장담한다.

세계 영화계를 강타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심형래 감독의 '디워'는 토종 국산 블록버스터로 오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외화 대작과 흥행 격돌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형 소재 '이무기'가 주인공

영화의 스토리는 먼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된다. 우주에는 천상을 지배하는 용과 그를 후계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무기들이 있었다. 이무기가 하늘의 용이 되기 위해서는 여의주가 필요하다.

그런 가운데 조선시대의 한 여자아이가 여의주를 품고 태어나고 악의 세력은 여의주를 빼앗으려 한다.

때를 기다리던 악한 이무기는 여의주를 취하여 천상을 지배하는 용으로 승천하고자 악의 세력을 이끌고 대지로 내려와 인간세계를 습격한다. 이를 감지한 천상계는 지상으로 전사를 내려 보내 여의주를 보호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결국 여의주는 선한 이무기와 악한 이무기 누구에게도 돌아가지 못하고 두 사람도 죽고 만다. 500년 후 미국에서 환생한 두 사람. 이들의 자취를 쫓아 악의 이무기는 도시를 파괴하고 살상을 저지른다.



심형래 감독, 구상부터 제작까지

심형래 감독이 처음 영화를 구상한 것은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이 공존하는 소재를 찾으면서 부터다. "전세계인들이 용을 알지만 그 전 단계인 이무기는 우리만의 소재다."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심형래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고 시나리오의 각색은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의 작가 마크 브라운이 맡았다.

시나리오 작업과 함께 캐릭터 설정, 2D 작업, 3D작업을 모두 영구아트무비 내부에서 진행했다. 심형래 감독은 미국에서 총 2년 동안 체류하면서 75% 이상 미국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의 촬영에 몰두했다.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과 현지 로케

지난 2004년 10월 5일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 로스앤젤레스 시가지 촬영은 미국 영화팀에도 유례없는 사건이었다고 심감독은 밝힌 바 있다. 11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탱크와 엑스트라를 몰아 넣고 총과 대포를 쏘아 대며 실제 상황을 방불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80여대의 컨테이너가 투입되고 현지 스태프 200여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타이타닉'의 조감독 조너선 서더드와 '데쓰워치'의 촬영감독 허버트 타자노브스키가 촬영을 진행했다.

주연 배우로는 최근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으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루지'의 제이슨 베어가 맡았다. 최근 주가 상승 중인 미남배우 제이슨 베어는 심감독이 보낸 데모 테이프를 보고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디워'에 출연키로 결정했다.

상대역을 맡은 아만다 브룩스도 조디 포스터와 '파이트플랜(Fightplan)'에 출연한 배우다. 이 밖에도 쿠엔틴 타란티노의 '재키 브라운' 등에 출연한 로버트 포스터와 아역배우 코디 알렌스 등 할리우드 배우 40여명이 출연했다.

국내 주연으로는 신인 민지환과 반효진이 선택됐다. 심감독은 "재능있고 신선한 배우를 발굴해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인 연기자를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제작비 700억원 투입, 아시아 최고 수준

영화의 투자 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은 "'디워'의 제작비로 700억원이 투입됐다"며 "이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구아트무비의 일원화 시스템으로 완성된 '디워'는 후반부, 할리우드 일급 스태프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쏟아부었다.

'아일랜드'의 음악감독,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편집감독, '식스틴블럭'의 음향효과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색보정을 담당했던 스태프까지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강 기술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 .

먼저 '디 워'의 음악감독을 맡은 스티브 자브론스키(Steve Jablonsky)는 '아일랜드', '아마겟돈', '진주만' 등 스케일 있는 영화들의 음악을 맡아 작업한 바 있다. 또 '식스틴블럭', '타임머신', '제5원소', '다이하드' 등 소리를 통해 긴장의 수축과 이완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마크 맨지니(Mark A. Mangini)는 음향효과를 맡았다.

편집감독인 스티브 마르코비치(Steve Mikovich)는 '브로큰 애로우', '콘에어', '식스틴블럭'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 작업한 바 있다. 색보정을 담당한 'EFILM' 역시 '진주만', '반지의 제왕', '반헬싱', '오션스 트웰브', '트리플X', '스타워즈 : 에피소드 3' 등의 작업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yahoo 뉴스)      

 

 

 

 며칠 전, 인터넷을 돌아보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_-; 순간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것은 과거 그의 영화, 티라노의 발톱. 무척 단순하지만, 그에게 영화인으로서의 열정이 장난이 아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가 또 영화를 만들다니. 그런데 이번은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았다. (물론 그의 '의지'를 말하는 게 아니라 스케일이 그렇다는 소리다)      오늘 위의 기사를 접하고서 더 놀랐다. 많은 사람들이 몇 년 전부터 이 영화가 제작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갑자기 듣게 된 소식이라 놀랍기도 하면서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며, 아무 이유없이 뿌듯해지기까지 했다. 글쎄, 말하자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정도랄까. 지나치게 화려한 표현이긴 하지만.     트레일러 영상들을 보면서, 솔직히 누구 말마따나 조금 아주 조~금 불안한 마음은 없잖아있었지만 그 열정과 의지, 시도의 자세에는 마음으로 박수를 쳐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대단했다.     왜 그의 영화 타이틀 옆에 한국형 SF블록버스터, 한국 영화 최초 등의 수식어를 집어넣는 지 알 것 같다. 그의 이번 시도가 실패가 됐든, 대성공이 됐든 (물론 대박 터트리길 바라는 마음) 한국 영화 사상에 큰 획을 그을 것이 분명하니까. 그 점에서 너무나 대단하고 너무나 멋져보인다. 화이팅을 외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보다 현실적으로 화이팅을 외쳐주려면, 극장가서 영화를 즐거이 관람하는 것이 최고겠지?ㅎㅎ     영구가 이렇게 멋있어 보이긴 처음이다. 개그맨으로서의 그도 그렇지만, 영화인으로서의 모습은 더 멋있다. 전자보다 후자로서의 시도가 더 큰 어려움이 따랐을테고, 어떻게보면 도박적이기까지 하니 말이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이러한 시도를 왜 국내 전문적인 영화 종사자들은 먼저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때문에 약간은 씁쓸함마저 든다. 너무 많은 것을 걸고 하는 일이라서 그런걸까?     어쨌든, 작품성도 작품성이지만 우리 나라 많은 네티즌들이 심형래, 영구를 격려 및 응원해주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지 않나 싶다. 열정, 이 간접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느낄 수 있는 것을 보면 그에 대해 백 번 칭찬하고 백 번 감탄하고 백 번 응원해도 모자르리라. 아직 영화는 감상하지 못했지만, 국내 영화에 대해 기대하기도 처음이고 그보다 시도 그 자체 및 열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처음이고, 놀라움마저도 처음이다.     꼭 대박나길 바란다! Fighting, GOGO~!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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