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UCC(User Created Contents)는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가리키는 말이다. 넓은 범위에서 보면 카페나 블로그, 미니홈피 등에 게시하는 모든 종류의 게시물을 포함하지만, 현재 주목받고 있는 UCC는 텍스트 위주의 창작물보다는 동영상 창작물을 일컫는 말로 ‘사용자 중심’이 기본인 ‘Web 2.0’시대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UCC를 UGC(User-Generated Content, 사용자 생성 컨텐트)라고 부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CGM(Consumer Generated Media, 고객 발신형 미디어를 말하며, 블로그,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동영상 등 소비자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미디어)중의 하나로서 UCC를 다루고 있다. 참고적으로 “동영상 UCC”는 미국에서 UGV(User Generated Video) 혹은 UGVC(User Generated Video Content)로 부른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UCC를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블로그를 만들어서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타인과의 대화를 위하여 대부분의 블로거가 댓글 달기를 허용하고 있으며, 타인으로부터 인정(존경)을 받기 위하여 참여하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UCC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원리가 숨어 있다.
첫째, 누구나 적은 노력으로도 흉내낼 수 있다.
둘째, 새로운 표현 방법(매체)을 만들 수 있다.
셋째, 스스로 해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넷째, 친구나 지인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다.
마지막 단계로 계속하다 보면 같은 것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이러한 첫 번째에서 다섯 번째 단계까지가 반복되면서 동영상의 매쉬업(중첩화)이 발생된다. 즉, 흉내내기와 패러디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누군가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으면 그것이 화제가 되어 학교 내 전 교실에 퍼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다음의 TV팟, 판도라TV, 유튜브의 동영상 서비스는 전 세계의 사용자가 초등학교의 한 교실에 모여 함께 노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초등학교의 휴식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다양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져 순차적으로 정보가 공유되어 가던 것이 유튜브 등 동영상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순식간에 공유되는 것이다. 화제의 비디오를 공유함으로 한 순간에 다른 나라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즉 지금까지 한 번도 놀아보지 않은 아이와 하나의 놀이를 계기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