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은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과학자, 철학자, 작가, 미술가, 음악가 등 창의적 인재를 다른 나라/민족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설은 다음과 같다.
자기가 자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그 사람의 능력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유태인은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민족이고, 미국의 상류사회를 주름잡고 있다. 어떤 보고자료에 의하면 유태인은 다른 민족보다 IQ가 10%가량 더 높은 것으로 보도되기도 한다. 그들은 그들이 말하는 정말로 “선민”일까? 신이 그들을 선택하여 그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였기에 그들은 특별할까?
나는 개인적으로 유태인이 보이는 특별한 능력은 그들이 갖고 있는 “선민 사상”에서 나온다고 본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나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다르다. “이크! 어려운 문제구나.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푸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과 “내가 이 문제를 꼭 풀어서 다른 사람에게 나의 능력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다른 결과를 낳을 것이다.
컨설턴트 박종하가 지적하는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 나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
2.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초등학생이 조직 폭력배를 이기는 방법은 조직 폭력배가 유리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유리한 게임을 먼저 선택하는 거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상위 3%의 일을 선택하는 사람이 창의적인 사람이다.
3. 불확실한 상황을 즐긴다: 운이 좋은 사람들을 연구하는 어떤 심리학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 좋은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불확실성을 즐긴다는 거다. 한편으로 보면 불확실성을 즐기는 것은 운 좋은 사람들의 특징이며, 동시에 창의적인 사람의 특징일 수도 있다.
4. 단순하게 생각한다: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하기 보다는 핵심에 집중하며, 중요한 것을 보는 사람이 창의적이다.
5. 열정을 갖고 집중한다: 공부한 시간에 비례해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고, 집중을 위해서는 관심(동기)과 열정이 필요하다. 무엇인가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에 열정이 생긴다면, 누구나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게으름은 관심의 문제이지 자제력의 문제가 아니다.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이기도 한 하바드 대학의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스트라빈스키, 피카소, TS 엘리엇, 마사 그레이엄, 간디와 같은 창조적 인물 7명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지적했다. ([열정과 기질(Creating Minds)], 북스넛 2004년)
1. 자신감이 높고 실제로 유능하다
이들은 선조와는 다른 삶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재능과 솜씨가 뛰어났다. 그와 함께, 자기가 존경하는 위대한 선조들의 힘을 믿었다. 그것이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2. 자기 중심적이다
자신감의 반대쪽 면은 바로 자기 중심성. 이들은 이기주의 혹은 자기도취라 할 만큼 지나치게 자기 일에만 몰두하는 편이어서 자신 뿐만 아니라 남을 희생하고라도 자기 일을 완수하려는 성향이 있다.
3. 아이 같은 천진성과 유치함, 그리고 어른스런 원숙함이 혼재한다
이들은 당연히 여기는 것이 없었으며, 가장 기초적인 질문부터 시작했다. 퍼즐 풀기를 좋아하고, 안 해 본 걸 해보고 싶어하는 개방성과, 지기를 싫어하고 남을 질투하는 유치함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생산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원숙성도 갖추고 있었다.
4. 어린 시절에는 주로 외따로 놀았으나 한 명 이상의 멘토가 있었다
어린 시절의 고립은 보편적인 특성이다. 이들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으며 그 동안 자기 내면을 성찰하고 자기 세계를 구성했다. 하지만 이들 곁에는 모델이 될만한 멘토가 반드시 있었고, 세상에 나설 때도 다른 멘토가 곁에 있었다. 멘토는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주는 정서적인 조언자 역할, 혁신적인 도약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 본질에 관해 유용한 조언을 해주는 인지적인 조언자 역할을 했다. 물론 어떤 쪽을 더 필요로 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5. 어디에 속하지 않은 채 경계인으로 남았다
이들은 남이 안 하는 것을 했고, 기존 체제에 편입될 가능성을 피해 다녔다. 프로이트는 자기 저작이 너무 쉽게 받아들여질 때면 의심을 했고, 아인슈타인은 30년간 양자역학에서도 인기 없는 주제만을 탐구했다. 피카소와 스트라빈스키는 예술적 주류가 되기를 거부했고, 어느새 자신들이 그렇게 되어있음을 발견한 순간 다시 변신을 했다. 또한 이들은 영속적인 조직도 사회적 관계도 원치 않았다. 이들은 동료로 인정할만한 친구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일에 필요해서 이용했을 뿐이고 소용이 다했다고 생각되면 관계를 끊었다.
6. 대략 10년을 두고 창조적인 도약을 이루었다
대부분 10년을 주기로 도약을 이루었는데, 아마도 처음 10년은 자기 분야를 통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보인다. 이들은 일단 통달한 다음에는 급격한 도약을 이루면서 과거의 전통과 단절을 이룬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면 두 번째 도약을 이루는데 이때는 자기가 이룬 세계를 세상과 연결시켜 의미를 확장시키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