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하늘의 별들이, 떠오르는 햇빛으로 흐릿해질 때까지
꼼짝 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나는 그녀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고 약간의 번뇌를 느꼈지만,
그 맑은 밤에 내게 정성스럽게 보호를 받은 아름다운 상념 밖에는,
다른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우리들 주위에서는 별들이 많은 양떼들처럼 온순하게 그들의 갈 길을 계속 가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때때로 저 별들 중에서,
가장 곱고 귀중하며 반짝이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게로 와서 내 어깨에 몸을 기대고 잠자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 알퐁스 도데『별』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