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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문좀 고만보내요

박수지 |2007.06.12 02:58
조회 8,649 |추천 69

안녕하세요, 저 지금 중학교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교육부가 내려보내는 공문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요.

 

사회수업.. 어언 2주일정도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선생님 몸도 아프셨지만, 선생님이 너무 바쁘셔서요 !(어찌보면 바쁘셔서 몸이 아프신걸지도..)

 

공문이 시도때도없이 내려와요 !

그래서 공문 좀 많이 내려온 날은 수업 안됩니다 ! 선생님이 정신을 못차려서요 !

 

수업시간에도 바빠서 못오고 ! (CA 일본어반 수업 한 적 없습니다 !)

 

제발 성과로 보려하지 마세요.. 무슨 처리할 일이 그렇게 많은겁니까?

 

외국어고등학교의 수업 질이 높은 이유중 하나가 그거라네요.

 

철저하게 선생님들 검증해서 수업 내보내는것도 있지만, 일반학교는 공문이 시도때도없이 내려오고 보고서 쓰는 등 잡일들 할거 너무 많아서 쉬는시간에 수업준비를 할 시간이 없는데 외국어고등학교는 그런거 하나도 없고 수업 준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요.

 

질문하러 교무실에 내려가면 맨날 뭐 승인받아야된다고 교무실에도 없고 전교 다 뒤져서 찾아 질문해야됩니까?

 

 

가끔씩 감사 나오는것도 그래요 !

 

불시에 들이닥치란말입니다 !

 

그런식으로 사전에 다 알리고 하면 그거 왜하는데요 !

 

감사 나온다그러면 전날부터 안하던 대청소하고 애들 교육시키고 학교가 발칵 뒤엎어서 상태를 180도 바꿔버린단말이죠.

 

평소에 욕하고 때리고 하던 선생님들이 온순해져가지고는 무슨무슨학생 질문하세요 이런 말 하는거,  위선 아닌가요?

 

그 전날 발표준비 다 시켜서 리허설 한 번하고, 그런 수업 있는날에는 완전 분위기가 달라진단말이죠!

 

예를 들어서 작년 영어시간

 

평소 수업때 한글 쓰고 책만 줄줄 읽던 선생님이 수업참관한다그러니까 한번도 안쓴 도표! 그림! 그래프! 칠판에 붙여놓고 영어로 수업한다고 참관일 전날에 책 안가져와도 된다그러더군요.

 

그러고 리허설하는데 완전 그건 .. ....

 

 

교육부, 제발 꾸며놓은걸로 보고

 

평가하지 말란말입니다 !

추천수69
반대수0
베플심상호|2007.06.12 18:26
학생이라고 암것도 모를거라 생각하면 오산.. 알거 다 안다. 참 잘 지적했다. 학생이라고 가만히 있지말고 이렇게 공론화 시켜야 한다. 정말 훌륭한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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