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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그렇게 몇분간을 꼭 안고있었다

박지연 |2007.06.12 15:42
조회 3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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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 나 너네집 처음 와봐@_@"

"어쩌라구"

"아 그냥 그렇다구 ! 넌 집에 있을때 뭐해? 나 안보고 싶어해?"

"유치해서 그런거 안해"

".....뭐야.. 너.. 흥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집에 놀러왔는데! 맛잇는 것 좀 해줘바!"

"역시 돼지..... 먹을꺼 있나 보고올께"

 

터벅터벅 남자친구가 주방으로 가버렸다.

 

"휴.. 얜 내 생각이나 하는걸까..?

여자 문자 왔나 폰이라두 확인해야지"

 

띠딕띠딕

 

"메모.....?"

 

 

메모

2006.6.29

술먹고 쳐앵기기는 왜 앵겨 확그냥덥칠수도없고...아오

나 이노무 돼지때문에 미치겠다 인내심테스트하나 하느님..

 

2006.7.13

싸웠다

아씨발돼지가화내면내가뭔가1%라도잘못한거잖아씨발

앞으로는예쁜짓만해서울돼지맨날웃게해줘야지....

근데왜사과를못하겟는거지아씨내일뽀뽀나해줘야겟다

 

2006.8.6

아빠한테쳐맞음 괜찮아그딴건 돼지생각으로

다~ 이겨낼수있다

 

터벅터벅

 

"야야야 라면 물 올려놨다 저것도 양이 맞는지모르겟어

물두컵이면되냐? 니가 알아서 끓여 나 라면 못끓여"

"....야."

"왜또임마"

"사랑해."

"..............내가맨날몇천번씩마음에담앗다가못하는말을

지는 잘도해요ㅡㅡ일루와"

 

우린그렇게 몇분간을 꼭 안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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